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쓰고 싶나요?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2기 ‘책을 쓰기 위한 글은 따로 있다’ 온라인 특강
사진설명: 남인숙 작가가 강의를 하고 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2기 2학기 6차 온라인 강의가 지난 4월29일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는 한국 남인숙 작가가 ‘책을 쓰기 위한 글은 따로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남 작가는 강의에서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으며 글을 특별히 잘 쓰지 않아도 책을 쓸 수 있다고 했으며 글쓰기의 핵심은 경험이 아니라 콘텐츠(내용물) 수집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수집은 자신만의 사례를 수집해야 하며 책 쓰는 기간은 밑작업기간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남 작가는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독서에 앞서 앞뒤 가리지 말고 많이 써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를 확보하려면 우선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언제나 메모를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자신이 주체가 되는 경험 늘리며, 경험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해보는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또 다른 방법으로 남 작가는 글을 두괄식으로 써야 하며 필사하기, 시간 순서대로 글쓰는 습관 버리기가 있다고 강의했다.
이외 경험을 할 때마다 글로 적어 체계화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생생하게 꾼 꿈을 글로 적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혔다.
더불어 책을 쓰기 전에 자기 자신을 위한 기획서를 먼저 써볼 것을 권유했다. 집필을 위한 기획서에는 저자소개, 타켓독자, 주요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찾을 줄 알아야 하며 자신이 책을 쓴다면 어떤 기획서를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끝으로 책을 쓰는데 있어서 어떤 부류로 쓸 것인지,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책을 홍보하는 방식은 어떤 것인지 등 관련 질문을 받고 그 해답을 찾아주는 시간으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남인숙 작가는 2004년 출간된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시리즈로 한국과 중국에 ‘여성자기계발서’쟝르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 책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8개 국에서 380여 만부가 팔려나가면서 1세대 한류 작가이자 ‘아시아의 여성 멘토’로 부상했다. 이후 인생과 여성에 대한 명료하고 유쾌한 조언을 담은 저술과 강연활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LA와 베를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한국 작가 최초로 현지 연예기획사와 계약하는 등 해외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1,2>,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인생을 바꾸는 결혼수업>, <서른을 배우다>,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 <안녕 엄마>, <인공태양> 등 20년 동안 23권을 저술했다.
그외 베를린 한국도서전 초청 북콘서트, 미국 북토크쇼 초청강연, 한국표준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및 삼성생명 여성리더십 특강, 교보문고 ‘대한민국 대표 멘토 12인’특강, 여성멘토특강 여자대학교 순회강연 등 많은 강연활동을 해왔으며, <MBC·TV특강>, EBS <숨은 한국찾기>, MBN<동치미>, KBS <명사들의 책읽기>, SBS <이숙영의 파워 FM>, <책하고 놀자>, MBC<정오의 희망곡>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2기 7차 강의는 5월7일 한국 서정아 가수(비비각시 원곡 가수)의 ‘나의 행복지수’라는 주제로 강의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본 강의는 기왕의 순수한 온라인 강의와 달리 흥겨운 세미트롯트와 줌바댄스팀이 함께 하기로 해 원우생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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