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칭다오 링간즈위안컨설팅 장야난 총경리
사진설명: 늘 꿈있는 여성들과 함께 하는 장야난 총경리
지난 1월28일 칭다오시 청양구 천안디지털센터(天安数码城)에 위치한 야다오(雅岛) 여성센터에서 30여명 여성들을 상대로 연설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강사로 나선 사람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야다오 장야난(张雅楠) 총경리의 남편으로 기업컨설팅, 혼인생활과 자녀교육에서 멘토역할을 10여년 해온 리시양(李想) 대표였다.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링간즈위안(灵感之源)기업컨설팅회사는 2012년 설립되었으며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이윤 증가, 브랜드 창출, 기업경영 비법 전수, 자녀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30여만 명 회원이 온라인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장야난(33세, 반석시) 여사는 2008년 요녕성 단동중일우호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으며 2009년 칭다오에 진출해 부동산 중개소를 차렸다. 그러던 어느날 사무실 건물 구매를 위해 중개소를 찾은 리시양 대표와 인연이 닿게 되었고 두 사람은 결국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큰 딸이 태어나고 남편 리시양 대표의 사업이 호황세를 이어가면서 2019년 장야난씨는 남편의 지원하에 야다오여성센터를 별도로 설립했다.
야다오에서는 여성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업과 가정 분야의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자주 조직하고, 여성 연설강의, 독서모임, 와인파티 등 문화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한편 고급 여성복장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장야난 총경리는 10년 동안 남편 리시양 대표와 교육, 컨설팅 사업을 함께 해오면서 중국어 수준이 엄청 제고되어 현재는 무대 위에서 능숙하게 강의할 수 있다.
장야난 총경리는 남편의 성장과 성공도 중요하지만 아내로서, 여성으로서도 가치 실현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여성도 끊임없이 배워야 지혜로울 수 있고 지혜로워야 가정과 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한족 상대로 컨설팅과 문화교육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이제는 같은 민족인 조선족에게 눈길을 돌리고 나름대로 자신의 특장인 컨설팅과 교육 방면의 일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자(金子)라는 실력파 조선족 강사가 함께 해주어 든든한 뒷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총경리에 따르면 김자 강사는 국제인증고급예의교육 강사, 중국여성이미지공정 특별초대강사, 중화예의문화연구회 부회장, 한국국제수석예의교육훈련 지도사이다. 올 한해는 리시양 멘토의 교육과 컨설팅을 위주로 하는 외에 김 강사가 여성 강사 메인으로 되어 치파오 미학교육, 패션학 교육, 차 문화교육 등 여성 전문 강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김명숙 기자
2021SUS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