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 한국호남향우회 송년회 개최

정재웅 향우회 회장 연임

 


  재칭다오 한국호남향우회는 12월 19일 저녁  청양구 융화팅(雍庭)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2017년에 출범한 호남향우회는 그간 가을 야유회, 회장컵 골프대회, 칭다오호남향우회 친교의 날 등 친목모임 등 많은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중국 호향총연합회장배 골프대회,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참여해왔다.

  한편 청운한국학교 신축공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코로나 19때문에 호텔에 격리된 호남향우회원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 병원 위로방문 등 많은 사회적인 봉사활동도 벌려왔다.

  향우회는 올해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좋은 일도 적지 않았다. 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이기도 한 이덕호 명예회장이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대한민국 훈장(석류장)'을 수훈했으며, 노을규 자문위원장은 '제6회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상'을 수상해 칭다오 호남인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제3대 회장에 연임하게 된 정재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정회원제로 운영하겠다"며 "정회원 단체방을 만들어 고향의 정이 묻어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향우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중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장금하 회장은 축사에서 "칭다오호남향우회는 세계호남향우회에서 제일 잘 되는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덕담한 후 "아직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복귀하지 못한 분들이 많고 귀국하고 싶어도 격리 등 여러가지 문제로 올해 한번도 귀국하지 못한 분들도 많으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이날 송년회는 문시현 신임 수석부회장의 사회하에 활동영상 방영,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환영사, 축사, 제3대 운영진 소개, 공로패/감사패 수여, 만찬, 향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순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중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장금하 회장, 칭다오호남향우회 정재웅 회장,노을규  고문, 칭다오한인회 청양지회 박재완 회장, 강원도향우회 최창섭 회장, 칭다오부산향우회 강원석 부회장, 칭다오성문그룹 왕매청 총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송년회에 참석했다.

  / 장금자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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