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중국 관광객 유치에 팔 걷었다     
 날짜 : 2009년 05월 11일     
 

 

한국 경상남도정부 관광진흥과 구인모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초청으로 여행사와 언론매체의 60여 명 상관 인사들이 참석한 경상남도 관광자원 홍보 설명회가 지난 4월 29일 청도시 해천호텔에서 열렸다.  

최근 5년간 중국 관광객의 년 평균 증가폭이 18.04%에 달해 양호한 시장 잠재력을 과시한데다가 중국 주식 시장의 상승(34.2%)과 위안화 가치 절상의 혜택을 입은 신흥 소비자를 상대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열린 이번 관광설명회는 경상남도 관광협회, 한국 관광공사 청도지사와 도내의 여행사가 공동 주최했다.

대한민국 주 청도 총영사관 문창부 영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확립, 중국의 230개 대학에서 한국어 학과를 설치했고 1만 10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과 산동성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친숙하며 경제 보완성이 강한 바 대 중국 투자의 60%가 산동성에 집중되었다. 특히 청도지역은 6000여개 한국기업이 포진해 있고 투자액이 120억 달러, 종업원이 45만명에 달한다. 현재 한국은 한화 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우호도시 청도에서 관광설명회를 마련하는 것은 시기적절하다.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시 관광국 왕난파(王兰波)부국장은 축사에서 한국 경상남도는 1999년에 중국 산동성에 대표처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노력해 와 좋은 협력기초가 있다면서 양 지역의 경제무역과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했다.

조선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경상남도는 400여개 섬이 있고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광, 천연 습지, 이순신 장군의 해상문화유적지, 신기한 공룡세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관광설명회는 경상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설명회 중 한국 GREEN(홍순현 대표 경상남도 관광협회 이사 겸 입경관광 위원장)고속 관광과 청도 중국국가여행사(청도)국제여행사 유한회사 및 청도 항공국제여행사유한회사가 상호 관광객 공유와 수송 계약 의향성 합의를 보아 중국 관광객이 한국 경상남도를 방문하는 교두보 계기로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에서 2009년 경상남도 고성공룡박람회, 2009 한국세계합창선수권대회, 2010년 국제생물올림픽운동회, 2011년 대장경천년문화전시 등 국제성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월 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