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오성회 연말총회 진행


칭다오 오성골프협회 2015년도 연말총회가 11월 18일 원만한 막을 내렸다.  윤동범 회장이 전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속에서 퇴임하고 이춘범 신임회장이 명년 1월부터 새로운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18일 오성회 일행 30여 명은 칭다오 화산골프장에서 금년도 마지막 경기를 진행하였다. 쌀쌀한 초겨울 바람이 불어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푸르른 잔디를 무대로 마음껏 골프기량을 보여주었다.

경기 결과 박영권 사장이 79타로 메달리스트 1위, 이춘범, 김동호씨가 2, 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어방식으로는 전상룡, 태홍석, 백승범씨가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오성회 여성회원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여성회원들을 별도로 성적순위를 매겼다. 결과 김경애, 구선녀씨가 메달리스트 우승과 준우승, 남명숙 최선영 선수가 신페리어 1, 2등을 차지했다.

최장타상에는 맞바람에 275야드의 거리를 이정수 재중한인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이, 최근접상에는 5야드를 붙인 박정자 여사가 차지했다. 행운상은 11월 18일날 제 18등을 한 중국투다리 한용태 총재에게 차례졌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회장, 황동길, 동장용 사장과 지포스 맞춤골프샷, 박대감 음식점, 힐링스타, 칭다오조선족여성골프협회 등에서 현금 및 상품을 푸짐히 후원해 총화행사에서는 시종 웃음과 즐거운 기분이 끊이질 않았다. 

윤동범 회장이 금년 1년간 오성회를 협찬해준 박영권, 백승범, 한용태 등 9명 공로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4000위안짜리 현금대상이 구선녀 회원에게 차례지면서 만찬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마지막 순서로 신임회장 임명 및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1년간 오성회를 이끌어온 윤동범 회장이 전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속에서 이임인사를 마치고 이춘범 신임회장이 전체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동범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동범 회장은 명년 1월부터 칭다오시 조선족골프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춘범 신임회장은 칭다오춘성가발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칭다오 가발업계에서는 굴지의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다.

전체 회원들은 “윤회장 수고했어요, 이회장 수고해 주세요.” 삼창으로 연말총회의 원만한 막을 내렸다.


사진설명: 이춘범 신임회장이 윤동범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