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산둥성대학생 한국어 연극대회 개최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은 11월 21일(토) 중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작년에 이어 ‘산둥성 대학생 한국어 연극대회’를 중국해양대 라오산캠퍼스 문과대 러하이탕(樂海堂)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중국해양대를 비롯, 산둥대학,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칭다오대학, 칭다오과기대학, 칭다오이공대학, 칭다오농업대학, 옌타이대학, 산둥과기대학, 취푸사범대학 등 산둥성 내 주요 10개 대학이 참가함으로써, 칭다오 시내 6개 대학이 참가한 작년 대회에 비해 대회 규모가 확대되었다.

각 대학별로 7∼8명 내외의 중국 학생으로 구성된 1팀씩 출전하게 되어, 총 10개 팀 90여 명 학생 및 지도교수가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각 팀은 한국의 전통 문화는 물론 최신 한류 드라마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의 공연을 20분 제한 시간 내에 발표하게 된다. 

산둥성에서는 그간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많은 한국어말하기대회가 개최되어 오고 있으나, 한국어 연극대회는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또 다른 행사인 ‘한국어/중국어 스토리텔링대회’와 함께, 기존 말하기대회와 차별화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한국어 경연대회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산둥성 내 각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학생들의 한국어 구사능력을 배가시키고, 나아가 한중 양국간 교육·문화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민의 이해․우의증진 및 양국관계 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