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오성회 윤동범 회장

나눔과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다.


지난해 11월 화산골프장에서 윤동범 사장의 주선으로 50세 이상의 조선족골프애호가들이 20여 명 모였다. 경기가 끝난 후 윤동범 사장의 제안으로 오성회가 설립되었고 윤동범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그로부터 1년간 윤 회장은 오성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여왔다. 

금년 3월 대회에 전체 회원들에게 골프 바지, 티셔츠와 모자가 차례졌다. 윤 회장이 자기 회사에서 회원들의 치수에 근거하여 직접 만들어 온 것이었다. 금년 가을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매 회원들에게 가을복장이 차례졌다. 오성회의 매 월례대회때마다 상품을 챙겨오고 경기룰을 제정하는 등 윤 회장의 부지런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금년 8월 장백산골프장에서 전국오성회 골프대회가 있었다. 여기에서도 윤 회장이 사재를 털어 경기에 참석하는 칭다오 오성회 회원들의 왕복 비행기표 등 많은 경제비용을 혼자서 부담했다. 결과 칭다오 오성회는 전국 경기에서 여자선수 1등, 최우수 단체 등 영예를 따안았다. 

현재 칭다오 오성회는 칭다오에 있는 골프단체뿐이 아닌 전국적으로 우수한 골프단체로 발전하였다. 

“인생 50이 성 쌓다 남은 돌이 아닙니다. 진정한 인생은 50부터 시작입니다.” 

윤 회장이 입버릇처럼 외우는 말이다.  인생 50이면 사업에서 최고봉에 오를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골프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업도 성공하고 건강도 튼튼한 인생, 이것이 윤 회장이 칭다오 오성회를 창립한 출발점이다. 

명년 1월부터 윤동범 회장이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총회장직을 담당하게 된다. 래호골프협회, 오성골프협회 회장을 거쳐 재 칭다오 골프단체의 최고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칭다오에서 가장 큰 골프단체를 앞으로 2년간 어떻게 이끌어갈지 동호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