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생활을 배워가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청양 고려소머리국밥집이 궈훠부근의 작은 규모 1호점으로부터 쟈쟈왠 부근에 큰 규모의 2호점을 오픈했다.
국밥 하나로도 성공할 수가 있다. 그 비결은 한 우물만 판것.
18세부터 음식업을 접했던 이순희(흑룡강성 목단당,43세)씨는 26살때 언니가 운영하는 소머리국밥집에서 일하면서 소머리국밥과 인연을 맺게 됐다. 1999년 코리안드림을 타고 남편 최영호씨와 함께 한국으로 가서 역시 국밥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복무원, 주방일 모든 일을 가리지 않고 5년동안 열심히 배우면서 부지런히 일을 해온 탓으로 국밥을 만드는 비법들을 확실하게 배우게 됐다. 남편 최영호씨는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인테리어 관련해 많은것을 배우게 됐다.
2004년 4월 남편이 먼저 청도로 진출해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 뒤, 이순희 씨는 2007년 3월 20만 위안을 투자해 80㎡ 규모의 소머리국밥집을 시작했다. 손님 유동량이 많은 궈허부근에 자리잡아 소머리국밥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현지인들이 입맛을 들이면서 자주 찾아왔다. 가정에서 하는 것처럼 시름놓고 먹을 수 있게 깔끔하게 정성들여 국밥 맛을 내기에 최선을 다했으며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아 맛이 진국으로 알려졌다. 확실한 소머리국밥에 한국식 친절한 서비스는 과연 고객들을 많이 끌게 됐으며 4년간 꾸준히 해온 보람으로 단골손님이 많아졌다. 현재 고객의 80%가 현지인이다.
그러나 기존 작은 공간의 가게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고객들의 “원성”에 못이겨 지난해 12월 27일 청양 쟈쟈왠 부근에70 만 위안을 투자하여 1,2층 240㎡규모의 2호점을 오픈했다. 부담없는 가격에 깔끔하고 맛이 좋아 2호점은 별로 광고도 않았지만 1호점의 단골손님들이 소개하고 추천해 많이 찾아오고 있다. 2층에는 또한 생일상, 파티상을 갖도록 넓고 편안한 공간이다. 최영호 씨는 인테리어 전문가라 2호점을 우리 민족의 컨셉에 어울리게 분위기를 조성해 소머리국밥 맛을 한결 더해주었다.
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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