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송철씨, 조선족직장인 상대로 무료강습반 개설 
 
 

조선족직장인들을 상대로 무역업무절차와 방법, 재고관리와 자재관리, 출납재무지식 등 실무경험을 전수하는 무료 강습반이 개설돼 화제다.

주인공은 모 한국기업에서 총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엄송철(조선족)씨. 그는 자신이 8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터득해낸 실용적인 이론과 지식을 토대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간단하면서도 알아듣기 쉬운 내용으로 여러 가지 업무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의 예의범절, 근무태도, 시간관리, 준수법칙 등 매너강의도 곁들여 입사 초보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강의의 연관성을 위해 엄송철씨는 매주 2시간동안의 시간을 짜내 교수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있다.

현재 노산구 수이무낸화(水木年華) 아파트단지에 설치한 그의 강습반에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 받고 있으며 먼 청양에서 1시간 넘게 뻐스를 타고 오는 학생도 있다.

유팅 모 한국기업에서 출납직을 맡고 있는 김모씨는 직장생활을 5년 넘게 해왔지만 엄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배우는 점이 많다면서 교통이 불편하긴 하지만 계속 견지해 강의를 들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강습반에서는 수강완료 후에도 서로의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질의문답과 경험교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수강생들은 뜻 깊은 일요일을 보내고 있다.

엄송철씨는 길림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한 후 청도에 진출, 2006년 천진 남개대학 인터넷대학 법률학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회사에서 고급 관리직으로 있으면서 사내에서도 후배와 동료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교육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후배 직장인들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학습반을 개설했다"면서 "그 가운데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명숙 특약기자


 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