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010년 05월 21일
산해관 이남 60만 조선족사회의 후대교육을 영위해 가고 있는 청도정양학교가 자체 교사 신축과 더불어 중국 일류 민족학교 건설에 속력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15일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이영호 총영사가 차세대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교를 방문, 지도층과 교육현황 등에 관해 환담을 가졌다.
이영호 총영사는 "현 중국의 도시화로 원 주거지의 교육현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신주거지에서의 차세대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각인된다"면서 "조선족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청도에서 정양학교가 100년 교육대계를 현실화 하는 모습이 매우 바람직하고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교육실천이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성원한다면 제2, 제3의 교육터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내비쳤다.
개혁개방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약 100만명 조선족인구가 중국 연해도시 및 해외로 진출한 결과 우리의 교육현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91년 중국 전역에 1300여개소의 조선족초등학교가 존재하던 것이 2006년에 와서는 76개로 축소, 학생수도 27만여명에서 근 4만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는 차세대교육의 위축을 반영하는 한편 향후 우리언어를 원활히 장악하는 인재들의 희소성도 시사하고 있다.
청도정양학교는 다언어와 다문화를 이해하는 열린 세계화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구전한 일체화 교학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능력있는 교사대오 건설, 선진적인 교육시설 비축, 세밀화 된 교학관리 도입 등 제반 분야를 함께 완성시켜 공립학교보다 더 우월한 교학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사기자
사진설명: 이영호 총영사(우2)가 학교 지도층과 함께 학교를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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