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延尚꼬치구이 민족브랜드 만들어 갈 터

 

 

 

꼬치구이 민족브랜드를 꿈꾸는 칭다오옌상꼬치구이(延尚烧烤串城)가 지난 12월 30일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서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이강원 영사,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칭다오동해소방기재유한공사 배철화 동사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20명이 테이프 컷팅식을 했다. 

배철화 동사장은 오픈식 축사에서 옌상꼬치구이가 민족의 브랜드 요식업으로 성장할 야심찬 도전을 한만큼 최선을 다 하기 바라며 또한 그 꿈이 충분히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창업맴버 대표로 김철용 사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마다하고 직접 격려를 보내준 귀빈과 관계자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꼬치구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점심 시식시간에는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 총영사는 옌상꼬치구이가 칭다오는 물론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동포사회의 멋진 성공사례로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칭다오 옌상꼬치구이는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로 天一仁和财富中心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05제곱미터, 투자액은 무려 450만 위안에 달한다. 

옌상꼬치구이는 칭다오에서 요식업 서비스업에 10여년 동안 종사해오고 현재 칭다오 오상향우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철용씨와 ‘김명자 낚지’집을 운영하는 김광용 사장, 그리고 베이징 유능한 사업가인 계영일, 칭다오 金泉东洋钓具 낙씨기구 사업을 하는 최철군 사장 등 4명이 공동으로 투자했다.  

연길의 우수한 꼬치구이 브랜드를 전 중국에서 유명세를 떨치자는 의미에서 회사명을 青岛盛世延尚餐饮有限公司로 정식 등록했다. 메뉴와 소스를 자체로 연구개발해 독특하고 세련된 꼬치구이의 맛을 살려내기에 정성을 몰붓고 있다. 

소고기와 양고기는 모두 수입제를 고집하며 황소고기는 연길에서 직접 운송해오고 있다. 점심식사 메뉴로 자랑할만한 냉면과 온면 역시 연길에서 공수해오고 있으며 주방장 역시 10수년 연변요리와 한국요리 경험을 갖춘 유능한 요리사이다. 주방은 꼬치를 다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칭다오옌상꼬치구이는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고 이에 걸맞는 기술, 인테리어, 관리를 내세워 앞으로 체인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오픈식 테이프 컷팅식에서 귀빈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