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와규 청양에서 맛볼 수 있는 곳
招福楼 일본요리집 오픈식
조선족기업가 박진희 사장의 새로운 도전
중국대륙에 한국산 빙그레 바나나 우유(宾格瑞香蕉牛奶)를 처음으로 보급한 장본인으로 중국식품유통업계에서 ‘바나나우유의 창시자(香蕉牛奶创始人)’로 불리우는 박진희 사장이 새롭게 일본요리집을 오픈했다.
5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오픈식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70멍멍이모임, 서란향우회 등 각 단체대표와 기업인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하였다.
청양구 명양로에 위치한 자오푸러우(招福楼)일본요리집에서는 참치고기(蓝鳍金枪鱼)와 노르웨이산 연어(三文鱼) 및 각종 회, 전통 일본초밥요리 및 일본와규(和牛)계렬인 신강 천산산맥 청정지역에서 키운 검점소 소고기 요리를 특색으로 식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강천산설룡목업회사에서 공급하는 와규 계열의 검정소 소고기를 고원에서 채취해온 화산석 위에 놓고 구워서 먹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육질이 싱싱하고 두툼하며 맛갈스러워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 특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 일본의 사골라면 등도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칭다오루이청국제무역(瑞城国际贸易)회사 박진희 사장은 한국식품의 국내판매로 자주 전국 각지로 출장 다니면서 조선족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청양구에 마땅한 고급 접대장소가 없는 것을 발견, 당지 한족 파트너인 조명진 사장과 손잡고 300여 만 위안을 투자하여 최고급 일본요리집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조명진 사장이 총경리를 맡고 있는 천산설룡목업(天山雪龙牧业)회사에서는 현재 목장에 2700여 마리 검정소를 사육하고 있어 일본음식점에 싱싱하고 영양가가 높은 와규계열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개업식 환영사에서 박진희 사장은 바이어나 소중한 사람을 접대하는 장소로 본 가게를 잘 활용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접대한다는 정성으로 고급음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은 축사에서 招福楼라는 일본요리집 이름과 같이 여기에서 식사하고나면 복이 온다고 덕담했다.
70멍멍이모임의 고금영 부회장과 서란향우회 곽원호 회장은 박진희 사장이 70멍멍이모임 회장, 서란향우회 전임 회장직을 맡으면서 협회와 단체를 위하여 많은 심혈을 기울여왔다면서 베푼만큼 복이 돌아와 식당이 대박나기를 축원했다.
招福楼일본요리집은 480제곱미터 면적에 단칸방이 6개, 홀의 식사자리가 50여 석으로써 한꺼번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격도 일인당 88위안으로부터 400여 위안까지 다양하게 나뉘어 있다. 한편 오픈에 즈음하여 일정액 소비카드를 구매하면 적립금을 몇프로 추가해주는 특별혜택도 주고 있다.
고향이 지린성 서란인 박진희 사장은 일찍 1997년 옌타이부두가에서 부부가 작은 한국식품가게를 운영하던데로부터 시작하여 2004년도에 칭다오에 본사를 옮겨왔다. 그는 월마트, 패밀리마트 등 전국의 3만 여 개 매장에 한국식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빙그레우유 단일품종의 연간 매출액이 1억 위안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루이청국제무역회사는 뛰어난 실적으로 하여 지난해 칭다오 신4반(新四板) 란하이주식사장(蓝海股权交易中心)에 상장하기도 하였다.
빈주먹으로 연해지역에 진출하여 한국식품 국내판매 신화를 기록한 박진희 사장의 고급일본요리로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확장에 세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영만 기자
사진: 오픈식에서 박진희 사장이 전동근 기업협회 회장 등 귀빈과 함께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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