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산뜻한 새해 첫 출발

봄철맞이 인테리어 가구·자재전시회 개최

거래액 300만 위안 달성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새로운 아파트를 장식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가정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에서 금년들어 처음으로 조직하는 ‘2018봄철맞이인테리어 가구·자재전시회’가 칭다오70스포츠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장식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300만 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월 17일 오전부터 청양구 농업대학 부근에 위치한 70스포츠센터내에 차려진 조선족장식협회 회원 및 협력업체 등 14개 업체의 전시매대앞에서 소문을 듣고 모여온 사람들로 법석이었다. 

칭다오제성디자인(帝城设计), 이화성진인테리어(颐和诚祯装饰), 동양마루(元气东洋), LG바닥재(地板), 아혁커텐(亚赫窗帘), MESU미쏘(米素), 삼성가전(三星电器), FOTILE방타이주방(方太厨具) 등 전시매대에는 수시로 문의하고 현장에서 즉석 구매하는 고객들로 흥성거렸다.

  이창구에 살고 있다는 이씨부부가 현장에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볼 수가 있어서 좋다면서 삼성가전매대에서 전기밥솥 및 공기청정기를 각각 한대씩 구매했다.   청양구에서 10여년을 살아온 김씨 여성은 이제 아파트장식용에 쓴다며 동양마루 매대앞에서 꼼꼼히 챙겨보다가 바닥재구매의향서에 싸인을 하였다. 일본에서 들여온 동양마루 바닥재라 좀 비싸기는 해도 148년이 된 브랜드이므로 품질이 보장되고 또 현장에서 각종 할인혜택을 받았다며 얼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장에는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최명학 회장과 심송호 전임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반나절 사이에 14개 참여업체의 현장 판매액수가 3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매출액 1~3위를 기록한 업체로는 제성디자인, 이화성진인테리어, 동양마루이고 계약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로는 삼성가전, 제성설계, 이화성진인테리어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조직자중의 한사람인 칭다오대덕광고 명수 사장은 장식협회에서 조직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 각자 분산하여 움직이던 힘을 하나로 모아 특혜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조직할 의향을 내비쳤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최명학 회장은 이번 전시회을 위해 70스포츠센터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어 고맙다면서 비록  준비기간이 짧고 참가 업체가 적었지만 그나마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전시장에서 동양마루 바닥재회사의 명수사장이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