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학,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신임 회장 당선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새해맞이 행사 개최

 

 

인테리어, 장식, 건축자재, 가전, 조명 등 각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종사하는 기업인들로 묶어진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装饰协会)가 12월 26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젊고 유능한 칭다오하이더린(海德林)건설안장회사의 최명학 사장(40세)이 제2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26일 저녁 해란강민속궁은 칭다오시 각 지역에서 행사에 참여하러 온 인테리어 장식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인들도 벅적이였다. 저마다 반듯한 양복을 차려입고 장식협회 마크를 달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협회의 단합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장엄한 국가 연주후 단상에 오른 심송호 초대 회장은 자신이 회장을 담임하는 기간 지지와 방조를 해준 모든 회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젊고 유능한 신임회장의 리더쉽아래 협회가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은 내빈 발언에서 장식협회가 그사이 칭다오의  조선족, 한국인들을 위하여 많은 유익한 일을 해왔다고 긍정했다.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장성혁 회장도 두 단체가 각자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상호 발전하자고 건의했다.

 이어 박학철 고문이 투표선거로 당선된 최명학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하고 배광명 고문이 심송호 회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동시에 심송호 회장이 제1대 회장단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드린 후 책임과 의무, 영광을 상징하는 협회 회기를 최명학 신임회장에게 전했다.

 최명학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쟁이 날로 치렬해지는 장식업계에서 조선족장식협회가 하나같이 똘똘 뭉쳐 힘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명학 회장이 심송호 명예회장, 김영록, 김주천, 백운해, 배영출, 서철호, 심성군으로 새롭게 구성된 회장단에 임명장을 발급했다. 이밖에 법률고문에 김옥 변호사, 고문단에 박학철, 김성파, 배광명, 손철우, 김광춘, 권기호 등을 위임했다. 감사장(监事长)에는 김해일 사장이 임명되고 감사에 조송일, 정민영, 유해, 염경국, 정영철, 박영근씨가 임명되었다. 이밖에 김학일 등 이사단 성원들에게도 임명장이 전달되었다.

고향이 헤이룽장성 오상시인 최명학 사장은 전기난방필름, 전기난방판넬, 히팅케이블, 온도조절기, 난방 가열 시스템 고단제품의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000만 위안이상에 달하고 있다. 

최명학 사장은  칭다오대학 EMBA총재반을 졸업하고 내몽골재경대학 공상관리연구생으로서 현재 칭다오 치공당(致公党) 당원이며 칭다오농업대학 학외멘토(校外导师)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칭다오시 청양구 치공당 책임자가 현장에서 중국의 저명한 서법가 석한(石寒) 선생의 형통순길과 대길을 뜻하는 ‘원형이정(元亨利贞)’서예작품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최명학 신임회장이 11,800위안에 달하는 독일 수출 런닝맹 기계 한대, 세기이채그룹 김광춘 사장이 6,800위안짜리 수소수 정수기 2대를 협찬했다. 김광춘 사장은 그중 수소 정수기 1대를 이날 현장에서 제100번째 회원에 가입한 김성섭 회원에게 행운회원의 선물로 전하기도 했다. 이외 조송일, 김주천, 김영록, 김태순, 이성무, 마홍연 등 40여 개 회원사들에서 풍성한 상품과 현금을 협찬해 행사장은 즐거운 추첨과 경품행사로 시종 들끓었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는 심송호 회장이 신임회장에 15만위안(행사직전까지의 통계)에 달하는 현금을 물려주는 등 타 단체들과 비교가 안되는 튼튼한 경제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최명학 신임회장(오른쪽)이 심송호 회장으로부터 책임과 의무, 영광을 뜻하는 협회기를 인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