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기업-청도 ‘dayrich.飮樂多’        
 
 
 등록 : 운영자  추천 : 0   날짜 : 2006년 05월 13일 (08시 47분)    
 
 
 
중국 언론이 평가한 청도탠타이인러뚜어식품유한회사

▲ 매년 회사이익금 1%를 공익사업에 환원;
▲ 4000여명 중국 실업자에게 일자리 제공;
▲ 지난해 중국시장 매출액 1억5000만위안                            

중국 언론으로부터 유상(儒商)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기업인이 있다. 요구르트를 중국에서 생산, 판매하는 청도탠타이인러뚜어식품유한회사(靑島天泰飮 多食品有限公司)의 이필직 총경리이다. 청도일보는 지난해 말 이 총경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유상은 중국에서 유교의 덕목을 갖춘 고상한 상인이란 뜻이다.

중국 언론들의 이같은 평가는 이필직 총경리가 이끄는 청도탠타이인러뚜어(신 브랜드명 “dayrich. 인러뚜어”)l가 중국 진출 8년사이 현지 사회를 위해 많은 공익사업을 펼침과 아울러 40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준데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유상기업으로 현지사회서 평판이 아주 좋다.

1998년, 청도 영업소 설립을 기점으로 현재 청도 즉묵시 오산위, 노산에 두 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dayrich. 인러뚜어’는 판매지역을 산동성 전역은 물론 베이징, 천진, 상하이, 심양까지 넓혀 가고 있다. 2003년부터 판매액이 연속 100%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신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는 1억5천만위안의 판매액을 올려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최대의 유산균발효유 전문기업인 (주)비락(한국요구르트그룹)과 (주)삼영시스템, 중국 탠타이그룹이 투자한 청도탠타이인러뚜어유한회사는 현재 5000여명의 직원을 둔 현지 건강사회 건설의 선도자로 지목되고 있다.

설립초기부터 ‘dayrich. 인러뚜어’의 오늘까지 이끌어 온 이필직 총경리는 인러뚜어(飮 多)의 성공비결이 확고한 기술력, 이색적인 판매시스템, 공익사업을 통한 이미지 수립 등으로 설명했다.
                       
중국 최고의
유산균발효유 생산기술
‘dayrich. 인러뚜어’는 중국내 동업종이 비할 수 없는 기술우세를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유산균음료의 법적기준은 ml당 유산균함량이 100만개, 이
에 비해 일당 판매량이 50만 병을 초과하고 있는 ‘dayrich. 인러뚜어’(德
琪.飮 多)는 ml당 1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더욱이 새로 출시한 고급제
품인 요리쉐(悠雪)는 ml당 유산균 함량이 10억 개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한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활성유산균만을 육성, 인체의 위를 통해
장에 이르는 동안 죽어버리는 일반 유산균에 비해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들
어가 장내에 있는 유해세균을 잡아먹는 특수유산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활성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면 장을 깨끗이 하고 설사, 변비
를 치료할 수 있으며 피부미용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으로 ‘dayrich.
인러뚜어’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음료라고 하기보다 건강식품으로 불리기에
더 합당하다.  이러한 기술격차는 인러뚜어가 중국내 기타 경쟁업체를 압도
하는데 결정적인 뒷심이 되고 있다.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의 판매시스템
식품업체들이 흔히 사용하는 시장개척방법은 대규모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망
구축과 언론매체의 대대적인 홍보전략이다. 이와 달리 ‘dayrich. 인러뚜어
’는 대량의 영업사원을 통한 소비층과의 가장 친절한 접촉을 사용하고 있다
. 현재 이 회사는 4000여명의 캉스(康使, 건강을 수호하는 천사라는 의미로
제품유통 일선에서 뛰는 사람)를 두고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의 이색서비스를 고객에게 펼치고 있다. 캉스들은 통일된 연두색의 유니폼
을 입고 매일 자사의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전달, 판매망을 넓히는 한편 제
품의 특성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어 소비층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
다. 양호한 소질 교육을 받은 대규모 캉스군의 움직임은 회사홍보의 무형자
산으로 소비층의 마음을 깊이 사로잡았다.
이필직 총경리는 “이같은 판매시스템은 고객층이 제품을 선택해야만 하는
피동적인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주동적으로 소비층과 접근하는 장점이 있을뿐
 
더러 제품 판매량을 미리 예측할 수가 있어 제품 보관기간이 짧은 활성유산
균 발효유에 꼭 필요한 생산일자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 이익금의
1%를 사회에 환원
이 회사는 회사 이익금의 1%를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한 사회공익사업에 환원
하는 것으로 상도(商道)를 지키고 있다. 한국 본사에서 수십년간 지켜온 노
하우를 그대로 중국 현지에 접목시킨 것이다.
사스가 중국 전역을 강타했을 때도 이 회사는 일선에 노고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및 환자에게 5만 병의 인러뚜어를 기부했고 청도시 삼강학교의 장애
인 학생들에게도 학비 및 학습용품 등을 기부했으며 매년 자선단체와 함께
어린이날 행사와 노인절 행사에 큰 관심과 배려를 보이고 있다. 또한 즉묵시
양로원 건립에 만원을 기부, 심지어 흑룡강성 가목사시에서 백혈병으로 앓
고 있는 22세 구신(顧欣)씨에게도 2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청도세종한국학
교 설립때도 20만위안의 성금을 전달했다.
금년에도 다가오는 5월 27일. 어린이 날을 기념하여 중산공원을 무료로 완전
히 개방, 청도시민 누구나  중산공원을 즐길 수 있게 함과 더불어 당일 제품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실업자 일자리 마련으로 정부와 양호한 관계 구축
대부분 한국업체들이 젊은 직원을 모집하는데 비해 ‘dayrich. 인러뚜어’는
20대에서 40대에로의 폭넓은 직원모집기준을 내왔다. 현재 회사의 캉스로
활약하는 4000여명중 80%가 실업자를  재고용 한 것으로 통계됐다. 대량의
실업자를 배출하고 있는 중국 실정에서 실업자에게 새로운 취업자리를 마련
했다는 것은 현지 사회에 대한 공헌이자 정부측의 근심을 덜어준 것이나 다
름없다.
2005년 기준으로 회사 캉스들의 월평균 수입은 1700위안에 달했으며 그중에
300명의 월수입은 4000위안(2005년 청도기준)을 넘는다고 한다. 현지 정부
는 이 회사의 고마운 거동에 사의를 표시, 동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dayrich. 인러뚜어’의 내수 시장 공략의 성공은 곧바로 전국 각지에로 영
향력이 파급되고 있다. 올해 한국본사는 청도회사를 기반으로 심양에 공장을
신설,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필직 총경리는 “칭다오에 이어 상하이
, 선양에 공장을 세우고 있으며 한걸음한걸음 계획성 있게 중국 전역에 판매
망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앞으로도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올해 이 회사는 매출액을 3억 위안으로 잡고 있다.
/박영만 기자, 이성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