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조선족기업가협회 산동분회 설립식 개최

임홍길 초대 회장에 당선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의 조선족기업가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산둥분회 설립식이 5월 26일 칭다오시 갤럭시웨딩홀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배일환 집행회장,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임동 회장, 정철 상무부회장 일행이 하얼빈시에서 직접 칭다오 행사장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었다. 

배일환 집행회장이 산둥분회 설립인가에 대한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의 결정문안을 낭독하였다. 산둥분회의 주관(主管)단위는 흑룡강조선족연구회이고 분관(分管)단위는 흑룡강조선족기업가협회이다.

이어 배일환 집행부회장으로부터 산둥분회 임홍길  초대 회장에 대한 임명장 발급 및 회기 전달의식이 있었으며 배일환, 임동, 정철, 임홍길 및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정윤식 회장, 유기환 산둥분회 명예회장, 배광명 산둥분회 고문 등 8명이 단상에 올라 산둥분회 조직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하였다.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을 위주로 하는 산둥분회 회장단은 임홍길 회장을 추축으로 김문학 수석부회장, 최명학 집행 부회장, 이태룡, 백상림, 김해일, 유해, 예학철, 윤학성 부회장 및 정해영 사무국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짧은 시간내에 조직구성으로부터 행사개최까지 많은 일을 했다. 산둥분회에서 운영하는 위챗방에는 현재 20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임홍길 회장은 그사이 설립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온 임직원 및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나서 본 협회를 흑룡강성과 산둥성 두 지역을 잇고 회원 기업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동근 회장을 위수로 하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여 공동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칭다오시 산하 라이시에서 2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임홍길 회장(45세)은 라이시조선족기업협회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도 축사를 보내와 산둥분회 회원들이 비단 산둥성에서 사업을 잘 개척해 나갈뿐만 아니라 흑룡강성과 뉴대관계를 강화하여 민족 및 지역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임동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칭다오한국영사관 정윤식 영사, 칭다오시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하였다.

이어 산둥분회와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전시센터 고준봉 대표간의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시시통전부 조검비 부부장, 라이시시 투자유치국, 청양구 투자유치국 대표 및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류권호 대표 등 내외귀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산동분회 설립식에서 귀빈들이 테이프절단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