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타인데이 연인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곳 -- 흥부호텔
70명좌우 이벤트행사에도 최적격
칭다오 공항에서 3분거리. 칭다오 유팅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나오다나면 오른편에 흥부호텔이라는 간판이 시야에 선히 안겨온다. 이곳이 바로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흥부호텔이다.
6층짜리 건물로 된 이 호텔은 흥부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우리 한민족동포가 운영하는 것임을 대뜸 알아볼수 있다.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객실이 58개 있는데 객실의 면적이 최저 45제곱미터가 되어 방안이 널찍하다는 느낌이 든다. 일반 방은 현재 비수기 가격이 298위안이다. 호텔6층에 있는 13개 방은 특별하게 꾸며졌다. 방마다 노천욕조가 있다는 점이다. 6층 호텔방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파아란 하늘이 나오는 노천이 보이는데 원형욕조-월플이 맞아준다. 현재의 초봄 날씨에 따뜻한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욕조에 몸을 담고 있다보면 어느 온천에 온듯한 기분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노천욕조방은 현재 348위안으로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2월 14일이 발레타인데이, 사랑하는 애인과 한번쯤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유유히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함께 낭만의 저녁시간을 보내는 것이 또다른 새로운 힐링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민족동포가 운영하는 홍부호텔은 호텔과 공동 운영되고 있는 흥부 식당과 스타이 골프연습장이 어울려져 각종 이벤트 행사에도 적격이다. 호텔에서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반시간씩 골프연습장을 이용하고 한국코치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시간을 주고 있다. 골프를 모르는 문외한이라도 괜찮다. 올림픽 공식 절목으로 지정된 골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흥부식당 또한 한꺼번에 몇십명이 회식도 할 수 있는 품위있는 한식점으로 칭다오에서도 유명하다. 흥부식당 사장이 사랑과 정성으로 구워준 각종 고기를 야채에 곁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흥부호텔 2층에 있는 연회장은 80명이내의 인원을 거뜬히 소화해낼 수 있는 이벤트 적격장소이기도 하다. 각종 세미나와 식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스크린, 가라오케 등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실제로 재중한국인골프협회, 재중태권도협회 2개 단체가 현재 이곳 스카이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이벤트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칭다오의 각 고향협회에서 이번 3.8절 행사에 윷놀이장소로 예약전화가 들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에는 공항에서 내려 그냥 지나치던 흥부호텔, 이제부터는 한번쯤은 애인이나 친구의 손목을 잡고 한번 들러보자. 사랑과 랑만이 흐르는 도심속의 오아시스속에서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다가오는 발렌타이데이, 그래서 이곳이 더욱 그리워지는 이유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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