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해안선예술단 ‘사랑의 집’양로원 방문
칭다오해안선예술단 서정실 단장을 비롯한 20여명 성원이 지난 12일 추석을 앞두고 청양구 석복진 왕사루(王沙路)에 위치한 조선족이 운영하는 금대지박애양로원(金大地博爱养老院)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식품을 전달했다.
서정실 단장은 공연에 앞서 노인들에게 따뜻한 추석명절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일행은 노인들에게 알심들여 준비한 절목을 공연했고 노인들도 박수 치며 따라서 노래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사랑의 집’양로원 윤동걸 원장은 해안선예술단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인들을 위하여 봉사공연을 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 민족사회의 따스한 관심과 지지를 잊지 않고 노인들을 한결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잘 모시겠다고 표시했다.
칭다오해안선예술단은 지난해 9월28일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소속으로 설립한 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현지 민족사회의 주목과 성원에 힘입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설립 한달만에인 2018년 10월 청양구소수민족세육대회에 초청되어 공연했으며 연후 한국천사예술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11월에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산둥성동포예술인민족문화교류마당’축제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올 6월 칭다오TV방송, 칭다오유선TV방송에 출연했으며 청양구정부에서 주최한 청양시민축제와 청양 청중청아파트단지에서 주최한 중한문화음악축제에서도 특별공연을 했다. 특히 지난 7월 칭다오에서 진행된 ‘제4회중국국제무용예술대회’에서 출중한 표현과 전업적인 실력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예술단은 다가오는 28일 청양에서 설립 1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게 된다.
‘사랑의 집’양로원은 설립된지 10년이 되었으며 지난 3월 새 건물로 확장이전했다.3층 규모에 2500제곱미터 건축면적을 가지고 있는 이 양로원에는 현재 90여 명 노인이 있으며 평균 연령이 85세이다.
윤동걸, 조해연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양로원은 노인들의 기본시설 외에 활동실, 병원, 장기놀이실, 노래실, 영화관람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있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해안선예술단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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