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란향우회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심광룡 신임 회장으로 당선

 

 

 

 재칭다오 서란향우회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12월 29일 칭다오시 청양구 농업대학 부근에 위치한 70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서란향우회는 금년에 설립 11주년을 맞이하는, 칭다오에서 가장 오래된 향우회중의 하나이다. 

 곽원호 서란향우회 회장은 이임사에서 시원섭섭하다는 말의 진정을 뜻을 자신이 이제야 체감한다면서 그간 향우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아울러 새로 당선된 신임회장에게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8대 회장으로 당선된 심광용 사장은 76년 용띠로서 일찍 물류사업을 하다가 2016년부터 청양구 석복진에서 일본, 한국으로 수출하는 복장사업을 하는 있는 유능한 기업인이다. 

 심광용 사장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경계에 있는 아주 작은 현급도시인 서란의 브랜드를 칭다오땅에 일떠세운 것은 박진희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자신은 오직 서란향우회의 현재까지 거둔 성적과 모습을 잃지 않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였다. 

 이어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과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김성기 선생의 축사가 있었다. 

 대회에서는 수고한 지난 회장단 성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회장단 임원진 성원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하였다. 

이날 행사에 칭다오해안선예술단과 일월성예술학교 어린이들의 정채로운 축하공연이 행사분위기를 많이 띄워주었다. 

또 서란향우회 고향사람들 자체로 준비한 춤노래 절목과 푸짐과 경품 추첨행사가 있었다. 

특히 서란향우회 중년여성들로 조직된 무용팀이 무려 3개 절목이나 표현하면서 이날의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장식하였다. 

/ 박영만 기자

 

 사진 설명: 서란향우회 설립 발전의 원로이고 공신인 박진희 4대회장과 곽원호 7대회장이 심광용 신임 8대 회장과 함께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