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여성협회 다양한 이벤트 마련하여 활성화 도모
회원 홍보· 영어, 무용 교육 무료 제공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신임 운영진이 출범한 이래 반년 동안의 적응과 준비 과정을거쳐 칭다오국제공예품성 아울렛 3층에 새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여성시대’란 어젠다에 맞춰 우선 회원사 홍보에 나섰다. 위챗방에서 회원들이 각자가 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이벤트를 개시한 것이다. 200여 명 회원이 서로 잘 모르던 생경한 업종을 설명하는 진한 풍경으로 위챗방은 부쩍 끓고 있다.
요해에 따르면 회원사 제품 홍보를 시작으로 곧이어 제품 판매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협회에서는 회원사 제품 홍보 및 판매에 전폭적인 후원을하게 된다.
한편 회원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7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두시간의 시간을이용해 회원들에게 무료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어 수업은 인민대학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길에서 10여 년 간 영어학원을 운영해온 허미영씨가 진행하고 있다.
이어 7월4일부터 무료 무용 수업도 이어지게 되는데 ‘아기천사이벤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심혜경씨가 지도교수로 나서게 된다.
이계화 회장은 이번 영어 수업을 조직하느라 수고한 이해화, 류철옥 청양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앞으로 영어수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설립 10여 년 동안 수없이 많은 봉사활동, 민족사업과 공익사업을 해오면서 명실공히 공익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년 간 주말 한글학교를 꾸려오면서 민족교육의 불씨를 살리고 있으며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통역봉사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외 협회 사무실을 활용해 독서회도 추진할 것으로 밝혀졌다.
또 10월에 개강하기로 예정된 가야금 수업은 국가1급 가야금 연주자이며 평양과 한국에서 멋진공연을 한 바 있는 렴미연씨가 가르치게 된다.
이밖에 협회에서는 7월 28일에 제4회 차세대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문화포럼, 체육대회도 차례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협회에서는 해마다 진행되는전국애심포럼과 한상대회 및 차세대 대회 등 국내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협회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제고시키기로 하였다.
사진설명: 영어수업 교시에서 회원들이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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