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목사 향우회 신년회 성황리에 개최
탕원, 화천, 화남 등 가목사지구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고향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된 가목사 향우회가 1월 20일 칭다오 70스포츠센터에서 지나온 한해를 총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회를 뜻깊게 개최하였다.
가목사향우회 최휘봉 회장은 칭다오 각 향우회중 유일하게 6개의 지회를 갖고 있는 향우회이기에 ‘단합은 힘이다’를 구호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더욱 좋은 이미지로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탕원 출신으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호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및 각 향우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전동근 회장의 축사와 변순복 감사의 재무보고서에 이어 이영희 감사, 변순복 상무부회장, 김창만, 박국철, 장기명 고문에 대한 임명장이 발급되었으며 김인국, 이명성, 한춘화, 이문천, 강선희, 송유춘, 김우영, 유근재로 구성된 부회장단도 임명하였다. 연후 사무국장, 총무, 배구팀장, 배드팀장 등에 대한 임명장도 전달되었다.
한편 75세이상되는 신영태(88세), 이일남(80세), 윤철환(80세), 김재룡(79세) 이귀복(79세) 등 노인들에 대한 효도선물이 현장에서 전달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 최휘봉 회장이 지난 한해 협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이명성, 한춘화, 안창길, 황금희, 황지희 등 12명 인원에게 공로상을 발급하였다.
신년회 문예공연은 다재다능한 김병길, 황지희씨의 사회로 한결 이채를 돋구었다. 우선 황지희 등 젊은 여성들이 활발한 인도춤을 추는 것으로 무드를 익힌 후 화남 노인협회의 무용, 김병길 노래 ‘머나먼 고향’ 등 절목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올랐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에는 기념상, 3등상, 2등상, 1등상, 특별상을 선정하여 포상하기도 했다.
행사중에 진행된 추점 대상에는 김창호 회장이 협찬한 4천 위안 가치의 공기청정기 2대가 걸리는 등 풍성한 상품이 제공되어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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