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설립 8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 진행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설립 8주년 기념 및 신임회장 이·취임식이 10일 옌타이개발구 힐튼호텔에서 진행, 회원과 내외 귀빈을 포함하여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이 가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날 행사는 도합 3부로 나뉘어 진행, 제1부는 회원대회로 윤순희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2017년 활동 경과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김옥춘 신임회장의 인사말, 염정자 신임이사장의 당선결의, 신입회원 소개 등이 있었다. 

활동경과 보고에 따르면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는 작년 3월 4일 협회 설립 7주년 기념 및 3.8절행사를 시작으로 회원 친목을 위한 등반대회를 2차례 조직하였으며 지역사회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가하였다.

제2부 기념행사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회장, 웨이하이조선족여성협회 유홍란 회장과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팔선골프협회, 옌타이한인상공회, 개발구 족구협회 등 단체 대표와 옌타이복달음향유한공사 김영옥 동사장, 우신과기유한공사 이용식 총경리를 포함한 60여 명 내빈이 참가하였으며 채설매 수석부회장의 사회하에 국가 제창과 내외빈 소개에 이어 남궁은연 전임회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박월영 초대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의식이 있었다. 

김옥춘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 설립부터 시종일관 여성협회에 물심 양면으로 이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단체와 기업과 개인에게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지역사회에서 민족의 위상과 단합심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면서 “현재까지 그렇게 해왔지만 앞으로도 협회는 민족문화전승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민족사회를 이어갈 차세대리더 양성 프로그랩을 다양화하고 민족사회 인적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고 회원지간의 교류, 토론, 학습을 통해 동반성장과 자기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넓은 무대를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회장과 팔선골프협회 김혁우 회장은 내빈발언에서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제3부 행사에서는 임필남 회원이 재치있게 문예공연을 이끌어갔다. 회원들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양창허(杨长河) 사장의 바이올린, 김학실의 밸리댄스, 회원들의 치바오쇼, 방준호 어린이의 힙합댄스, 옌타이 엄림령 가수의 독창 등 축하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민족사업, 환경보호, 공익활동을 취지로2010년 3월7일 설립된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는 제1대 박월영 회장과 제2대 남궁은연 회장의 인솔하에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 환경보호 차원의 쓰레기줍기, 그리고 민족문화전통 전승을 위한 노인중양절 효도잔치 등 민족사업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여왔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는 4월달에 회원들의 친목을 위한 등산행사를 벌리게 되며 이어 차세대양성프로그램 활성화, 바자회, 가을 가족동반운동회, 주제특강 등 행사를 조직, 되도록 매달 공익부 주최로 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옌타이신정의료기계유한공사의 권창순 사장이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타고 있는 프리미엄 숙면베개 두개를 협찬하였으며 오라클 피부성형외과병원에서 무료 체험권을 협찬하고 기타 회원들이 진공청소기, 이불, 삼구김치 선물셋트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 가운데 행운권 추첨도 진행되었다. 이외 옌타이복달음향유한공사, 우신과기, 팔선골프협회 등60여 개 단체와 회사 및 개인이 현금을 지원하였다.  

사진설명: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제1대 박월영(오른쪽) 회장, 제2대 남궁은연(왼쪽) 회장과 기념사진을 남긴 제3대 김옥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