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서해안 조선족단체 효도잔치 펼쳐

 

 

 

칭다오서해안의 조선족단체들이 8일 8명의  80세이상되는  노인들을 모시고 효도 잔치를 펼쳤다.

남녀노소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서해안여성협회, 기업협회, 과학문화인협회,골프협회,배드민턴협회,청년연합회,노인협회 등 협회에서 연합으로 펼친 연중 대형행사이다.

옥동자 옥동녀들의 합창 ‘오래오래 앉으세요’로 시작된 효도 잔치는 칭다오진달래축지예술단의 정채로운 무용과  서해안노인협회 및 서해안여성협회에서 준비한 정채로운 공연으로 시종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칭다오서해안여성협회 심영옥 회장은  "새해에도 계속하여  우리 말 학교를  열심히 꾸려가겠다"고 표시하였고 행사 주최측을 대표하여 나선  칭다오 축지식품과학기술유한회사의 김대룡 이사장은  "효도문화가 서해안에 고착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표시하였다.

칭다오 서해안은 황다오구와 자오난시를 통합해 부르는 칭다오의 개발구이며 해저터널,해상대교가 통하는 등 사통발달한  교통붐에 힘입어 조선족들의  새로운 집거구로 부상하고 있다.

칭다오서해안조선족여성협회는  8년간 사비를 털어  무료로  우리말학교를  꾸려 해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칭다오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등 단체들에서 참석했다.

허강일 

 

사진설명: 서해안 젊은이들이 단체로 노인들에게 절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