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씨 수화향우회 신임회장 당선

 

 

 

 

재칭다오 수화향우회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해란강민속궁에서 있었다. 

 

수화시는 흑룡강성 중남부에 위치한 지구급시로서 예로부터 장성 이북의 강남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중 흥화조선족향은 250여 세대 농호가 집단적으로 보짐을 풀고 개척한 땅으로 한때 978세대에 3,800여 명 인구를 가진 유명한 곡창이었다. 

 

재칭다오 수화향우회는 2015년 8월에 설립, 칭다오에서는 가장 늦게 설립된 향우회중 하나이다. 현재 100여 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이 향우회에서는 그간 철려, 북안 등 이웃 향우회와 친목운동회를 조직하고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행사들을 벌려왔으며 백혈병 어린이 돕기 모금과 같은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이광춘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남용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있었으며 이광춘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및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이광춘 전임회장으로부터 향우회 회기를 전해받은 남용 회장은 이광춘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박준동, 박덕준, 강준민, 김원섭, 김은광, 이일성, 남혜금, 예학철 등 8명 부회장과 조무춘, 김봉문, 문해봉, 임명성, 류근태, 김창학, 김해봉, 탁시룡, 김기호, 림춘광 등 10명 고문을 위촉하였으며 사무국장에 송성철, 재무감사에 남혜금, 총무에 김현옥, 림옥분, 림춘영, 문려화 등 4명을 임명하였다. 이외 노인팀에 박칠수, 김영애, 여성팀에 허향화, 차세대팀에 이일성, 문려화씨를 팀장에 일임했다. 한편 활동별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축구, 남자배구, 여자배구, 배드민턴, 골프, 문화 책임자를 따로 두었다. 

 

이어 우수임원과 우수회원을 선정하여 표창하였으며 문예공연과 게임, 그리고 행운추첨행사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재칭다오 수화향우회 회원은 물론 옌타이와 웨이하이에서도 수화향우들이 모여왔으며,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박진희 전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장종문 부회장, 정치태 사무국장, 김명환 문화위원장, 김천익 청양지회장, 칭다오노인총회 여덕선 회장, 배드민턴협회 이인식 회장, 칠성그룹 양춘산 대표 및 오상, 연수, 가목사, 북안, 상지, 서란, 철려경안 등 형제 향우회 대표 및 70멍멍이친우회, 77뱀띠친우회 등 모임 회원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한편 남혜금 부회장 겸 재무감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이광춘 전임회장을 비롯해 남용 회장, 탁시룡, 문해봉, 박미홍, 김창학, 박경수 등 수십명 회원들이 현금 및 물품을 후원하였으며 각 형제단체들에서 협찬금을 보내주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