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문화 발전에 한몫할 터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회장 이문혁
우선 지난 한 해 동안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각계 인사 및 회원 여러분께 깊은 인사를 드립니다.
진취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붉은 닭의 해 2017정유년을 맞이하여 더욱 행복하시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하여 여러모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작가의 소명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여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고 보람도 컸던 한 해였습니다. 장학규 작가가 김학철 문학상과 흑룡강성소수민족문학상을 수상하고 한춘옥 작가가 요녕신문사 제7회 압록강문학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미령, 이화, 손순덕 등이 제2회 애심여성컵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갯벌의 하얀 진주 2016’출간, 칭다오조선족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글짓기 행사를 3차례 진행하였습니다. 한편 ‘연변문학’, ‘송화강’, ‘흑룡강신문’, ‘요녕신문’, ‘연변일보’, ‘연변여성’ 등 간행물에 100여 편(수)의 작품을 발표하여 향후 화려한 진주목걸이 탄생에 또 한알의 영롱한 진주를 품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칭다오의 각계 인사들이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 베풀어주신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심없는 배려와 회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민족문학의 불모지에서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는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칭다오 나아가서 산둥지역에서 우리 글 우리 말로 우리 민족의 문화를 더 한층 계승, 발전시길 수 있도록 작가들의 사명감을 갖고 문학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습니다.
이 힘찬 목표를 위하여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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