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옌타이 1시간 생활권 된다
칭다오-지머(即墨)-옌타이(煙臺)를 잇는 이른바 즉해(卽海) 해상대교 건설이 발빠르게 진행되면서 오는 4월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대교가 개통되면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주변 지역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칭다오시에 따르면 즉해 해상대교는 칭다오시 빈해도로 북단과 하이양(海陽)시 빈해도로(濱海公路) 서쪽을 연결하는 해상 현수교다. 공정률은 이미 95%에 달한 상태.
하이양시 정부가 5억 위안(한화 약 895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대교는 총 길이가 4.7㎞, 너비 24.5m로 8㎞/h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갖추고 있다. 즉해 해상대교의 주탑 높이는 88.7m, 주교 너비 376m, 대교 해상높이는 22.7m로 5000t급 화물선이 대교 밑으로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이다.
해상대교가 개통되면 하이양시 관광구에서 칭다오 도심까지 가는데 50분이 단축돼 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 세 도시는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일 예정이다. 향후 해상대교가 정자만(丁字灣)에서 중요한 교통요충지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칭다오-지머-옌타이 세 도시를 잇는 빈해도로는 교동반도를 관통하는 경제동맥으로 이 지역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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