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통화향우회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칭다오 통화향우회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16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됐다.
통화향우회 회원과 기타 향우회 회장 대표,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을 비롯한 귀빈 총 260여명이 참가했다.
칭다오통화향우회는 집안시, 통화시, 매화구시 등 3개 시와 유하현, 휘남현, 통화현 등 3개 현 지역에서 온 조선족들의 고향모임으로 현재 위챗방 회원이 42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올해 안도컵민속축제 남자 배구 경기에서 1등, 축구 b조에서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단합의 힘을 과시했었다.
이문호 신임 회장은 수년간 사심없는 봉사를 해온 권기호 전임회장과 장학준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매하구시 허명철 팀장을 비롯한 각 지역 팀장에게도 선물을 전달했으며 장학준 수석부회장, 원용호씨를 비롯한 고문단, 김윤국씨를 비롯한 상무부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회원들이 민속축제때처럼 단결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함께 자랑스런 협회로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이문호씨는 현재 칭다오동진전기유한공사 대표로1997년 한국동진전기회사에 입사해 일을 하다가 2003년 칭다오에 진출해 350만 위안의 등록자금으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2004년에 라이시 이권장진 공업원으로 회사를 확장 이전했으며 부지면적은 19000제곱미터, 주요 생산품목은 자동차부품, 12V-24V DC 모터 중장비, 농기계, 설비용 실린더이다. 등록자금은 3천만 위안으로 현재 장춘제1자동차제조회사에 유압모타를 납품하고 있으며 납품량은 월 3만개(300만위안)이다. 그외 칭다오LS농기계회사 및 한국, 미국, 대만의 자동차회사와 중장비회사에도 납품하고 있다. 직원이 70여 명이며 연간 매출액은 5천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그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현재 또한 옥타 칭다오지회 통상위원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진설명: 이문호(가운데) 회장이 새해에 함께 향우회를 이끌어갈 상무부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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