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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왕청향우회 한성일 신임 회장 취임

 

 

 

칭다오 왕청향우회 한성일 신임회장 취임식이 지난 8월 27일 칭다오 겔럭시웨딩홀에서 진행되었다. 

 

칭다오 왕청향우회 김병룡 전임회장, 한성일 신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회원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철려향우회, 오상향우회를 비롯한 형제 향우회 대표와 관계자 100여 명이 이날 취임식에 참가했다. 

 

김병룡 전임회장은 인사말에서 4년동안 고향모임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칭다오 현지 한겨레사회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회장은 그간 고생을 함께 해준 향우회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왕청향우회는 그동안2012년 칭다오시 서란컵민속운동회에서 여자배구 2등상,. 2013년 보름맞이 잔치, 3.8절 모임, 회원들의 바다가 모임, 칭다오시 조선족축구 연합리그 참가, 지모 고아원 방문, 자오저우기업협회 운동회 축구팀 참가, 10월 노인절 축하, 심장병어린이 돕기 등 활동에 참가, 2014년에도 보름맞이 행사, 3.8절 행사를 진행, 치치할컵 민속운동회 남자축구 우승, 여자배구 3등을 따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그해 5월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의 고향 학생을 후원, 덕분에 이 두학생은 현재 모두 대학에 입학했다. 올해는 민속운동회 참가하는 외 내년 보름맞이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잠시 정체되었던 노인회도 다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선출된 한성일(44세, 칭다오원성체육용품유한공사 대표) 회장은 1992년 8월에 칭다오에 진출해 봉제회사에서 근무했었다. 2015년 8월 홀로서기에 성공했으며 현재 야구, 골프연습망, 미니출구골대 등 체육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을 미국, 일본, 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년간 수출액은 80만 달러에 달한다. 한 신임회장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현재 칭다오조선족소띠 모임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성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으로서 떼메고 가야 갈 중책을 충분히 알고 협회가 해야 할 과제들을 고민해가면서 고향모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4년동안 봉사와 헌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설명: 한성일(오른쪽) 신임회장이 향우회 깃발을 이어받았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