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흥겨운노래소리에 장내 분위기가 흥성거렸다.
황다오여성협회 3.8절 행사 개최
자원봉사형식으로 우리말학교 운영,
80여명 어린이 무료교육 받아
칭다오 서해안신구 조선족여성협회가 3.8절 모임을 가지고민족의 정체성을지키기 위한 일에 더욱 크게 이바지하기 위한 약속을 다졌다.
2009년에 설립된 칭다오서해안신구 조선족여성협회는 현재 54명 회원을 가지고있으며 몇해째 ‘우리말 학교’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해안에 진출한 많은 가장들이 우리말과 글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어린 자식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이 협회에서는 후대들에게우리말과 글을 배워주는 것을 중점으로 삼고 ‘우리말 학교’를 개설, 지난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현재 80여명 어린이들이 민족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말 학교 교장 황금옥씨는 이날 “제1기부터 제4기 회장단에 이르기까지 역대 회장단이 한결같은 노력을 하였기에 우리말학교가 운영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나서 “다년래 학교운영에 도움을 준 대한민국 주 칭다오총영사관 및 학부모와 조선족사회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였다.
이날 모임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 황다오조선족노인협회 최재현 회장, 황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대룡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전임회장, 황다오 한이니협회 황진갑 회장, 황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신휘림 회장, 황다오 기업인협회 전용국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하여 여성들의 투철한 자원봉사 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여성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프로가 선보인가운데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신휘림 회장부부가 우리말 학교에 컴퓨터 한대와 프린트기계를기증하고 현금 5천 위안을 협찬해 감동을 몰아왔다.
/강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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