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칭다오지회 민족사회 리더로 부상
민족단체중 유일한 경제실체 운영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2014년 송년회가 지난 12월 27일 청양구 다뉴브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칭다오한인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한겨레 단체 대표와 원 칭다오시소수민족연합회 현귀춘 부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발전위원회 남용해 위원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박광수 명예 회장, 김혁 현임 회장 그리고 회장단, 이사단, 회원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송년회에 앞서 진행된 연말 정기총회에서는 부분 정관에 대한 수정토의안이 토의되었으며 이춘일 감사로부터 재무보고가 있었다. 이영남 이사장은 발언에서 새해에도 모든 이사들이 지속적으로 지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총회에서는 또 박광수 명예회장이 협회가 회원들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를 하는 플랫폼으로 한결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이 플랫폼에서 회원들이 향수할 수 있는 권리와 혜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2부로 막을 올린 송년회에서는 우선 지난 한해동안 사업에 대한 총화보고가 있었다. 이 협회는 지난해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위쳇공중무대를 만들었고 월례회의를 정기화하여 회원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을 넓혔으며, 회원을 200여 명으로 확충했다. 한편 내부 조직구조를 11개 통상위원회로 분류하고 통상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회원사 방문, 정보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통상위원회의 친목과 발전을 도모했다. 아울러 “정보공유, 자원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고저 ‘칭다오금래덕포장유한회사’를 설립해 차세대들이 선배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창업의 꿈을 직접 체험하면서 커갈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여성회원 친목행사를 자주 가지고 여성회원들의 이미지 확립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다졌으며, 한국인 박상현씨를 부회장으로 한민족네트워크위원회를 구성하여 한중경제무역에 전력하기도 했다. 이 협회에서는 지난해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5차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와 한국 전남 여수시에서 진행된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고 미국 뉴저지주, 다롄, 지린 등 지역에서 열린 지역경제인대회에도 대표를 파견하여 참가해 좋은 사회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
월드옥타 칭다오지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그래도 자체의 무역회관을 일떠세운 것이다. 지난 1월 5일, 제4기 회장단 출범과 더불어 고고성을 올린 이 무역회관은 칭다오 민족단체가 운영하는 유일한 경제실체이다. 총 투자액이 300만 위안에 달하는 이 무역회관에는 2600제곱미터의 실내골프장을 위주로 골프용품샵, 커피숍, 식당, 승마장, 사격장, 네일아트 등 수십개 업체가 포진되어있으며 넓은 공간을 이용해 1년간 한민족 한마당축제를 비롯한 많은 행사들이 조직되어 민족사회에 훈풍을 불어넣어주면서 월드옥타 칭다오지회는 명실상부한 민족리더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김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회장단 결의에 따라 중국내 20개 지회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전세계 133개 지회간 통상별 네크워크를 구축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도록 무대를 만들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에도 중한 대학생들의 학습과 취직에 많은 관심을 돌리고 특히 민족 교육사업과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송년회에는 세한레포츠, 칭다오한인회, 재중한국공예품협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삼구식품, 한국인병원, 칭다오타운을 비롯한 단체와 회사 그리고 장성혁, 박호산씨를 비롯한 10여 명 개인이 상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사진설명: 김혁(우) 회장, 이영남(중) 이사장, 최림 수석부회장이 공동으로 이사회를 주최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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