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환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명예 사장으로 초빙


학자형 기업인, 창업 및 재태크의 달인 등 타이틀 

새로운 도약과 상생의 플랫폼 마련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전임 회장이며 중국조선족기업협회 상무 부회장인 배일환 회장이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명예사장으로 초빙되었다. 

지난 2월 2일 칭다오시 청양구 바오룽쎄리톤호텔(宝龙福朋喜来登酒店)에서 칭다오조선족사회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초빙의식이 진행되었다. 

배일환 회장은 1962년생으로 흑룡강성 하얼빈 태평구에서 출생, 1962년 부대에서 제대한 후 하얼빈시 건재국에서 근무하다가 1987년도에 휴직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배 회장은 선후로 건축자재, 운수, 대외무역, 음식, 오락, 환보 등 여러가지 업종에 종사했으며 1990년부터 조선족으로서는 쉽지 않게 석유화공업체인 하얼빈북강실업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2003년에는 녹환자동차용연료유한회사를 새로 설립했다. 녹환은 자동차용 연료를 전문생산하는 회사로서 등록자본금 및 실제적 자본금은 4593만 위안에 달하며 6만 제곱미터의 생간기지와 21대의 운수차량 및 31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 3성에 100여 개의 판매망을 가지고 연간 청정연료를 30만 톤 생산한다. 녹환의 매출은 2004년에 3100만 위안을 기록한 후 2008년에 이르러 20억 위안으로 급성장했으며 그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안정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녹환은 이외에도 오피스텔, 호텔, 주점 등 업계에도 진출하여 좋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2003년에 200여 만 위안의 세금을 납부해서부터 납세액이 해마다 늘어나 2010년에 이르러 1000여만 위안이나 되는 세금을 해마다 이어가면서 국가와 지방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하여 창업해서부터 줄곧 ‘납세대호’의 영예와 더불어 해마다 ‘문명성실기업’, ‘선진사영기업모범’으로 당선되었으며 2009년에 흑룡강성 및 하얼빈 조선족상공회 제2임 회장으로 당선되었고 2011년에 연임했으며 동시에 전국조선족기업협회 상무 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명예사장 위임장 전달의식이 있었다. 박영만 산둥지사장은 경제시대를 맞은 언론매체가 경쟁에서 이기는 비법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배 회장을 초빙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의식을 위해 한광천 흑룡강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이 특별히 축하편지를 보내왔다. 박영만 지사장이 대독한 축하편지에서는 “배일환 회장은 장기간 민족사업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온 분으로 특히 창업에 능하고 재태크에 밝은 성공적인 학자형 대기업인”이라고 평가한 후 “배 회장과 산둥지사의 도킹은 신심 및 실력의 향상을 의미하며 양측 이미지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배일환 명예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즈니스 건으로 인해 칭다오로 옮겨온지 얼마되지 않지만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오래전부터 흑룡강신문과는 불가분리의 관계였다. 흑룡강신문은 민족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해온 매체였다.”고 선뜻 명예사장 초빙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설명한 후 “언론은 아주 중요한 플랫폼으로 누구나 자기의 목소리를 낼려면 언론을 떠날 수 없다. 특히 기업은 언론을 통해 자기의 형상과 제품을 세상에 알려야 하는바 이런 의미에서 말하면 오히려 신문사에 짐이 될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기반을 함께 닦아나가면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초빙 의식에 참석한 귀빈들은 서로 앞다투어 덕담을 했다. 

칭다오조선족사회의 오랜 원로이자 산둥반도조선족노인친목회 회장인 김재룡씨는 발언에서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산 견증인으로서 가감없이 평가한다면 산둥지사가 없었다면 칭다오조선족사회는 운운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빌어 더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글로벌요식업 유명브랜드인 투다리그룹의 한용태 총재가 소감을 발표했다. 한 총재는 자신 역시 산둥지사와 함께 해온 오랜 친구라면서 기업인과 매체가 손잡고  넓은 안광으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칭다오정양학교 최련옥 대표는 신문사나 학교나 모두 문화계통으로서 현재는 물론 멀리 훗날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는 보람찬 사업이라면서 흑룡강신문이 지금껏 해온 대로 앞으로도 계속 민족사회의 든든한 대변인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기업협회 초기 멤버인 김봉동 한국인병원장은 산둥지사가 기업협회의 창립 및 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해왔다고 지적한 후 앞으로도 흑룡강신문은 칭다오조선족사회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청양조선족기업협회 정광모 전임회장이 배 회장이 산둥지사의 든든한 뒷심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으며, 칭다오왔다하드웨어건축자재유한회사 최용남 사장도 민족매체에 대한 기업의 후원에 대해 역설했다. 

이외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옥 전임회장, 칭다오마이커다태권도구락부 임춘범 코치, 저명한 여성악가 도선화씨, 연광정밀전자 양경일 사장, 보우룽그룹 노경성 마켓팅 경리 등도 분분히 보귀한 견해를 내놓았다. 


장학규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