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칭다오시 동포사회 방문
민족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
한민족 단합과 네트워크 활용 강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일행이 칭다오시를 방문하고 민족사회 실태와 동향 및 풀어야 할 난제들을 요해했다.
김영근 사업이사외 이현석 과장, 김소영 대리 등 3명으로 이루어진 이들 일행은 8일 우선 칭다오정양학교를 찾아 이순규 이사장, 최련옥 대표, 류춘희 교장의 안내로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학교내에 설립된 정보화 교육센터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학교 교실, 기숙사와 유치원 운동장 시설 등을 깐깐히 둘러보았다. 김영근 사업이사는 정양학교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칭다오시적으로도 앞선 교육시설을 이루어낸데 대해 찬탄을 금치 못했으며 민족교육을 위한 노력에 긍정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족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표단 일행은 칭다오한인회를 방문, 이영남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좌담회를 가지고 한민족네트워크 강화에 관해 의견을 교류했다.
9일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과 만나 칭다오조선족사회의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민족사회의 난제들을 토의했다.
연후 대표단 일행은 피로도 마다하지 않고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사무실을 찾아 업무에 바쁜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영근 사업이사는 동북3성외 유일한 국가승인 민족언론사로서 흑룡강신문사가 18 년간 자력으로 꿋꿋하게 생존해온 점을 높이 평가, 15년이상 흔들림 없이 민족언론을 위해 일해온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날 점심 대표단은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신임회장단과 오찬 모임을 가지고 그간 여성협회가 추진해온 행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근 사업이사는 여성협회에서 한글 주말학교를 운영해볼 것을 건의하고 내년 10월 한국 경주시에서 진행하는 한상대회에 많은 여성기업인들이 참가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대표단 일행은 빽빽한 일정을 강행군으로 소화하면서도 정효권 재중한인 전임 회장을 면담하는 등 넘치는 열정과 정력을 과시하면서 칭다오민족사회에 대한 깊은 감정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오후 귀국을 앞두고 김영근 사업이사는 칭다오 한겨레사회의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겨레사회의 모범이 될 것을 촉구했다.


/본사기자 

 

사진: 김영근 사업이사(좌)가 정양학교 이순규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를 참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