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기업협회 ‘사랑의 집’ 방문
겨울 나이 석탄 해결, 봉사활동도 벌려

 

 

18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회장 황철호)에서는 회원들을 조직하여 지모에 있는 ‘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동시에 봉사활동도 전개하였다.
이날은 화요일로 정상적인 출근날이어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할줄로 생각했지만 아침 일찍부터 10여 명 회원들이 약속 장소에 나와 기다렸다. 그중에는 거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김홍옥, 서련희 회원도 있었다. 그리고 우상헤어에서 특별히 파견한 젊은 이발사 여러명도 나와있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여행업, 보험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참여했다.
‘사랑의 집’에 도착한 이들은 원장님과 고아원생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쁘게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봉사에 나섰다. 여성회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재료로 물만두를 빚었으며, 남성 회원들은 애들의 놀이대에 페인트칠을 하기 시작했고, 이발사들은 텁수룩한 머리를 하고 다니는 애들을 위해 이발해주었다.
청양지회 현봉길 수석 부회장에 따르면 협회에서는 ‘사랑의 집’ 어린이들이 따스한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해 석탄 10여 톤을 기부하기로 결정, 여기에 드는 자금은 지난 7일 진행된 CMD컵칭다오조선족골프대회에서 모금한 6250위안에 청양지회 회원들이 5000여 위안을 모은 것이다.
청양조선족기업협회에서는 해마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유익한 행사를 벌리는 동시 회원들을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양로원,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랑의 집’ 고아원은 미국 국적의 한국인이 세운 것으로 현재 40여 명 고아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제일 큰 애가 26세이다. 이들은 고아원에서 살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완전 독립할 때까지 고아원에서 모든 비용을 대주고 있다.
/본사기자

 

사진설명: 물만두를 빚고 있는 장면


사진설명: 어린이들에게 이발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