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2014년도 첫 골프경기 진행
권혁만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회장단 선보여
겨우내 움추린 몸을 춰세우고 경기침체의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금년도 첫번째 골프시합이 16일 금산골프장에서 뜻깊게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칭다오미래수처리 권혁만 사장이 골프협회 신임회장으로 당선되어서 진행하는 첫번째 경기행사로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회장과 권혁만 사장의 축사에 이어서 진행된 경기에는 27개조 총 109명 선수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로얄포워딩회사의 김선철 사장이 경기위원장을 담임하여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봄바람속에서 푸른 잔디와 청신한 공기를 가까이 하며 그동안 쌓았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보냈다.
근 5시간의 경기가 끝난후 청양 해란강민속궁에서 총화만찬이 진행되었다.
권혁만 회장은 이번 경기를 위하여 슈바 박일화 사장이 현금 2만위안 협찬 등 7만 여 위안에 달하는 현금과 물품을 받았다면서 신임 회장단에 보내는 회원들의 지지와 협조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골프협회의 설립취지를 자원, 자발, 자력, 자강으로 규명하며 다 함께 똘똘 뭉치자고 호소했다.
행사에서는 해천국제여행사 박영권 사장이 명예회장으로, 시구분회 이소룡, 청양분회 현봉길, 황도분회 정일송 등 지역담당 부회장들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김학봉, 김국평 두 사장을 비서장과 총무로 임명했다. 이외에 김건수, 신수일 등에게 이사직을 위임하였다.
한편 지난 2년 수고한 박일화 전임회장, 장종해, 윤용수 등 전임 회장단 임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치렬한 경기결과 최장타상에는 오주일씨가 354야드로 우승, 최단 거리상에 정일송씨가 2야드로 우승했다. 신페리어방식으로는 서태복씨과 이경도씨가 1등과 2등상을 차지하고 메달리스트는 박영권씨가 80타로 2위를 황동길씨가 78타로 올해 첫 우승자로 나섰다. 이밖에 근 20명이 참석한 여성회원들은 별도로 경기성적을 공포하였는데 연희씨가 76타로 우승을 차지하고 김해영씨가 그 뒤를 이었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비는 년 1000원이며 월 1회 경기를 조직한다. 그리고 금년도 전국조선족골프대회는 5월달 다롄에서 진행된다.
박영만 기자
사진은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원들의 단체사진, 권혁만 신임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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