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 이취임식 진행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 이취임식이 15일 저녁 옌타이개발구 화안호텔 2층 연회장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옌타이한인상공회 황성연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회기 이양식를 진행한데 이어 새로 취임한  류연범 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옌타이 한국 교민과 기업을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공회의 중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시는 황성연 전임회장의 뒤를 잇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상공회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를 해온 역대 회장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류 회장은 교민사화와 상공회의 발전을 위한 2014년 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류 회장은  우선 한국 교민과 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옌타이시정부 관계부서와의 교류증진을 추진해나가고 다음으로 교민사회와 기업의 단합을 위해 교민 단체와 회원사 방문 및 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교민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의료지원을 비롯한 영사업무 및 사건사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나아가 봉사단체로서의 근간이 되는 재원 확보에 주력해나가 보다 많은 회원사가 본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회비 납부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재원조성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하였다. 류 회장은 끝으로 임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며 이를 통해 옌타이한인상공회가 교민사회 및 기업간의 소통과 단합, 봉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한인상공회 제11대 회장을 맡은 류 회장은 지난 89년도에 중국에 진출하여 그동안 숱한 실패와 역경을 겪었으며 현재 라이저우시에서 류한제쇄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옌타이한인상공회는 1994년에 설립, 초창기 12개 회원사로 시작하여 2013년 12월말 현재 264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사진설명: 옌타이한인상공회 류연범(왼쪽)회장이 황성연(오른쪽)전임회장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