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재칭다오한국인회 신임회장으로 당선
2013년 재칭다오한국인회 송년의 밤 개최

 

“2013년 재칭다오한국인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7일 칭다오시 청양구 신강더블트리힐튼호텔 1층 대연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년회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 칭다오한인회 김동극 회장, 칭다오시 상무국   짱리 부국장, 칭다오시외상투자기업협회 중웨이 상무부회장, 및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옥타 칭다오지회 이영남 수석부회장, 칭다오시조선족여성협회 김옥 회장 등 조선족 단체와 재중국한국인공예품협회 구본항 회장을 비롯한 각 한국인단체대표 그리고 한인회 각 지회 회장과 회원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송년회에 앞서 ‘2013년 재칭다오한국인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3년 사업실적 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2013년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심의, 회장 선출 등 순서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다년간 칭다오시 자선사업에 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해온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회장 이영남(미노아공예품)씨를 칭다오한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서 입수한데 의하면 칭다오한인회는 한국기업인들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관련부문에 제출하고 해소, 한중어린이사생대회, 한중청소년예술축제, 칭다오한국주간축제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진행, 기타 내부와 외부 행사에 적극 참여, 100여 건의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영남 신임회장은 일찍 1998년에 칭다오미노아공예품유한회사를 설립, 중국 진출 초기부터 여러가지 사회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2008년 쓰촨지진당시 10만 위안이 넘는 구제금을 모아 기부함으로써 한국기업의 이미지 향상에 한몫했으며 수년간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 단장 직책을 맡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진행, 2,000여 명의 농촌환자를 찾아가 진료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50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한중친선협회가 주도하는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현지사회에서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칭다오한인회 김동극 회장은 환영사에서 2009년 상공회 중심이던 조직을 각계각층의 뜻과 의견을 수렴하여 한국인회로 확대해 4년간 협회를 이끌어왔으며 4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이 있었기에 대과없이 회장직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 중국은 경제적으로 한국의 제1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그중 칭다오는 한국인들이 가장 일찍 진출해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친선이 더욱 돈독해진 산 역사가 숨쉬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칭다오한인회가 새로 선출된 이영남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한국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활발하게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한인회로 더욱 거듭날 것을 부탁했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금년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넘어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첫해로 한중관계가 더 업그레이드된 한해라며  한중관계가 더욱 밀접해진 것은 재칭다오한인회가 10개 지역 지회와 회원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경영지원 및 한국인사회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오면서 양국발전에 튼튼한 초석을 다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황 총영사는 칭다오 한인회를 중심으로 칭다오 한국인사회가 한단계 더 성숙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송년회에서는 그동안 한인회에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은 휴럼을 비롯한 한국기업에 감사패를, 협회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최영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분 임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제2부는 한국의 연예인 남희석 씨가 상품 추첨하는 부분을 주최해 분위기가 색달랐다고 한국의 김국환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송년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삼구식품, 리치의료기계, 웅진코웨이,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칭한모 등 단체와 기업에서 푸짐한 상품을 협찬했다.


사진설명: 김동극(오른쪽)회장과 이영남 신임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