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양광문체활동센터(阳光文体中心)에서 주관,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의 주최로 노인절(음력9월9일)맞이 문예공연이 12일 옌타이시개발구 천지광장에서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옌타이시 양광문체활동센터의 이성진 사장과 옌타이조선족배구협회의 강신일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윤창수 회장은 개막사에서 “옌타이시 써니문체활동센터가 새롭게 설립되면서 향후 옌타이시조선족들의 체육대회, 문화활동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참가한 회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노인들은 개발구, 래산구(1,2지회), 복산구, 지부구, 붉은노을팀으로 나뉘어 예술단 악단의 음악에 맞추어 단체무와 각종 무용, 대합창, 남/여독창이 진행되었다. 마침 토요일이어서 많은 관중들이 가세한 가운데 각종 한복을 차려입은 노인들의 공연은 열띤 응원과 박수소리속에서 무난히 진행되었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는 지난92년 6월 2일에 설립되었으며 제1대 회장(배금애), 제2대 회장 (손익규)과 현재 제3대회장을 맡고 있는 윤창수 회장이 계주봉을 이어받으면서 옌타이시를 대표하여 옌타이시와 산둥성에서 진행된 각종 공연에서 여러차례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노입협회 산하에 예술단, 개발구, 지부구, 복산구, 래산구(1,2지회), 붉은노을, 무평구지회가 있으며 그중 예술단은 옌타이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환갑잔치, 돐잔치, 결혼과 각종 행사에 참가하여 유료 공연을 하고 있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는 매년 6월 2일 설립일과 노인절(음력9월 9일)에 전체 회원이 참가하여 노인운동대회 및 문예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예술단에서 합창을 하고 있는 장면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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