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 수출 발판 마련되기를 기대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둥성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우수식품홍보전’이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지난시 남교호텍내 야외 광장에서 열렸다.
마샤오(馬嘯) 산둥성무역촉진위원회 서기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지난시 및 산동성내 내륙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1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은 행사장에서 과자, 커피, 음료, 우유, 주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을 접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운 피자 시식과 김치제작 시연을 관람했다.
총영사관은 지난에서 한국농식품홍보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산둥 친구들에게 고급 농식품을 소개하고 한국농식품 수출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2,0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갔으며, 그중 구체적으로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어 경남 김해소재 한울푸드는 연간 48만 달러 상당의 조미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행사가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
 이번 홍보행사는 농식품홍보행사 이외에 대형 전광판을 통한 한국문화 동영상, 한복체험, 한국전통김치시연, 한국전통놀이인 투호놀이 등 한류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한류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한국식품과 함께 품격 높고 재미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산둥외사번역학교 한국어과에 다닌다는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식품을 맛볼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한국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에 거주하는 한국인 주부이자 한복체험부스 담당자인 박희자씨는 “한국음식과 한국무용을 직접 접하면서 그대로 한국에 몸담은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족으로 구성된 칭다오아리랑민속예술단, 산둥대학교 예술학부 학생들이 행사기간중 한국전통무용과 중국고전악기연주도 선보여 참가자의 관심을 받았다.

 

/ 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