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후, 칭다오시 청양구 석복진 면화촌에 위치한 맥천산장에서 칭다오향우연합회 2013년 제2기 이사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70여 명이 참가하여 지나온 반년간의 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반년간의 활동내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문혁 내무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우선 이봉산 회장으로부터 이사단 임원들에 대한 정식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향우회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모 투자자문회사와 합력관계를 수립하고 자본금 2천만 위안을 투자하여 컨설팅회사를 설립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연후 갓 개설한 향우회 홈페이지(www.qdxianglianhui.com)의 운영방침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사랑의 집’ 고아원 방문, 백두산양로원 방문, 선천성심장병 치료어린이 방문 및 80세이상 노인 위로방문 등 이미 진행되었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데 대한 포치도 있었다.
특히 올 10월 초에 개최될 예정인 칭다오시조선족민속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의안이 토의되었으며 흑룡강성 길신그룹이 개발한 러시아 극동지구 공업단지를 7월 중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할 계획이 검토되었다. 한편 우리말 교육여건이 시원찮은 점을 감안하여 한국 충청대학교에 조선족 3세들의 유학을 추진할 데 관한 계획안도 발표되었다.
칭다오향우연합회는 산하에 21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봉사활동과 여러가지 민족행사를 활발하게 벌리면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 장학규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