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학교(교장 정병국)는 2013년도 특색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제가 함께 하는 동행 봉사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옌타이한국학교의 40명 학생들이 지난 3월 30일 옌타이대학교 한국어학과 1학년(4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으로 한국어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행사에 옌타이한국학교 한천옥 교감, 최정미 실장, 김갑수,박응수,이미현 선생이 동행했으며 학생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자유롭게 자기소개를 한 후 준비한 교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1대1 맞춤형 한국어봉사활동을 통하여 옌타이대학교 우영란 교수(한국어학과 학과장)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여 다음 회차에는 한국어학과에서 두 개 반(8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며 한국학교 학생 1명당 2명의 학생을 지도할 예정이다. 4월 13일, 5월 11일, 18일에 봉사가 계속되며 이러한 대학 순회 한국어 봉사는 2학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옌타이한국학교 10, 11, 12 학년으로 구성된 80여명의 학생들이 각각 40여명으로 나누어 문경학원, 공상학원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 각각 4회 차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4월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통일, 환경교육-백두통일환경봉사대’의 중학교와 고등학교학생을 포함한 60여명의 봉사대가 옌타이시 래산구 바닷가에서 바다환경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옌타이지역 사회복지기관 ‘복리원’을 찾아가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자원 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60여명의 학생의 신청을 접수하였다.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 체험이 가능해졌으며 이밖에도 아이자이옌타이 자원봉사 등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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