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고 단결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칭다오가목사향우회가 지난 2월 1일 정식 설립됐다.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된 설립식 및 회장 취임식에는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여성협회, 노인협회 대표 및 가목사 향우회 조인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회원, 그리고 각 향우회 대표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가목사 향우회는2007년 말 홍수연 회장이 설립한 칭다오 첫 향우회인 탕원향우회가 모태이다. 2008년도 “탕원컵” 조선족민속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기타 향우회의 탄생과 발전 및 향우연합회의 발족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현재 향우연합회 산하에는 가목사를 비롯해 녕안, 밀산 등 20여 개 향우회가 있으며 친선화합발전하는 모습으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봉산 회장은 향우연합회가 봉사하고 효도하고 칭다오 한겨레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몫을 하는데 가목사향우회도 앞으로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을러 칭다오 기타 한겨레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하고 친선을 도모하는 유익하고 옳바른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목사향우회 조인수(37세) 회장은 현재 해란강민속궁 사장이면서 칭다오산도리크문구회사 총경리직을 겸하고 있는 유능한 젊은이이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탕원지역을 중심으로 이끌어 오던 가목사 향우회가 새로운 지도부 교체를 거쳐 현재는 탕원, 화천, 화남, 가목사 등 지역으로 통합되었다면서 오늘의 발전이 있고 정식 설립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고향 선배와 후배, 그리고 기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조회장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 부족으로 회장직을 원만히 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향후 총회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가하고 여러 가지 사회봉사활동에도 참가하고 회원들의 경제이익창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모습으로 가목사 향우회를 실속있게 잘 이끌어가며 기타 향우회에도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흑룡강성 가목사시는 유명한 곡창으로 이름났으며 황금, 석탄, 석유 등 50여 종의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원시생태유람지, 빙설특색유람지, 허저족민족유람지, 이국풍경유람지와 역사적 유람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조선족 인구는 대략 2만 6천 여명으로 집계되고 잇다.
사진: 조인수(오른쪽) 가목사향우회 회장이 이봉산 회장으로부터 위임패를 받고있다.
/ 김명숙 기자 kim0030@12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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