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칭다오정양학교가 신축교사 입주후 첫 방학식 및 학부모회의를 개최했다.
교수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방학식에는 500여 명 학부모가 참가, 류춘희 교장이 사업보고를 하였다.
류교장에 따르면 정양학교는 지난해 6월 2일에 교수청사, 유치원, 국제교류센터, 기숙사2동 등 도합 5개 동에 달하는 1기 공정 낙성 기념식을 마치고 9월 새학기부터 정식으로 새교사에서 교학함으로써 칭다오한겨레사회가 10여 년간 고대하던 념원을 실현, 넓직하고 최신 시설을 갖춘 일류수준의 자체 학교에서 ‘바른 교육 밝은 교육’의 이념에 따라  다언어-다문화를 이해하는 열린 세계화 인재 양성을 위하여 노력해왔다.
지난 학기 정양학교는  한국 전북대학교, 미국 클렘슨대학교, 칭다오제1국제학교 등 국내외 학교와 교육교류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연문컵’글짓기콩클, 교육마술사 함현진 초청 공연 등 취미행사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정양학교는 ‘중한수교 20주년기념’으로 칭다오재경일보가 주최한 ‘최우수 한국기업, 기업인, 우수서비스 제공기관 선발대회’에서 교육분야 우수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류춘희 교장은 한국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에서 수여하는 ‘해외한민족교육진흥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한학기 정양학교를 방문한 사회 각계 인사만 해도 1,000여 명에 달해 정양의 지명도를 실감케 했다.
방학식에 이어 각 학반급별로 학부모회를 개최, 학부모들은 해당 담임선생님들로부터 자녀들의 학교에서의 표현과 성적 및 앞으로의 교육방향 등을 소개받고 학교와 가정의 상호 협력방안을 교류했다.
정양학교는 이촌, 청양, 석복진 등 3개 부속유치원과 소학부, 중학부에 800여 명에 달하는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중부까지 도합 2천여 명 학생을 가진 대규모 학교로 발전해갈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장학규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