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송년회가 지난 12월8일 청양구 진달래식당에서 진행됐다.
박용휘 회장을 비롯한 7기 회장단과 칭다오해양대학, 칭다오농업대학 등 6개 대학의 조선족대학생 회원,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윤용수 사무국장, 옥타 칭다오지회 이영남 수석부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성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귀빈과 기타 사회인사 총 1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송년의 시간을 가졌다.
귀빈들은 대표 인사말에서 각자 대학생들이 갖춘 우월성을 충분히 발양해 칭다오 조선족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칭다오 기타 조선족 단체와 똘똘 뭉쳐 대학생으로서의 한몫을 꾸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7기 회장 박용휘 씨는 올 한해동안 대학생연합회를 많이 아껴주고 후원해준 사회각계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1년동안의 활동내용을 총화했다. 총화에 따르면 대학생연합회는 올 4월 칭다오과학기술대학교에서 대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5월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에서 주최한 체육대회에 봉사자로 나서 노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6월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서 주최한 전국조선족기업인경제포럼에 봉사자로 나서는 한편 기업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터득하고 조선족이라는 자부심을 더 안게 되었다는 것, 7월에는 월드옥타 칭다오지회에서 주최한 차세대 무역스쿨에 직접 참여하고 봉사하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중한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으여 같은 날 옥타 수석부회장인 이영남 사장이 경영하는 해승전자 회사를 방문하고 기업소개를 들으면서 앞으로 당찬 조선족 기업인으로 커갈 야심찬 꿈을 다시 간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10월에는 서란컵 민속축제에 봉사자로서 한몴을 크게 했으며 한민족 어른들과 더불어 활약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월에는 칭다오조선족문화원 오픈식에 참여했고 10월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한 전국애심포럼에 봉사자로 나서는 한편 본 포럼의 중요한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에 12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소중한 배움과 터득, 그리고 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 12월 7일에는 흑룡강신문 산둥지사 15주년 행사에 “강남스타일” 노래를 불러 대학생들의 멋지고 신세대다운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은 대학생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고 사회인사들의 배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날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향후 대학생 연합회가 더 젊은 피가 흐르고 우수한 조선족 전통문화와 지혜를 보여줄 수 있는 단체로 거듭 성장할것 을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제8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령(칭다오해양대학)씨는 전임회장이 너무 잘해서 부담이 가지만 신임 회장으로서, 그리고 갈수록 좋아지는 회장으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회인사들이 조선족대학생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향후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 등 분야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도움, 그리고 협력을 간절히 부탁했다.
송년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 못지 않은 노래와 춤 실력으로 분위기를 익혔으며 새로운 한해 더 발전되고 향상된 대학생연합회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기약했다.


사진설명: 제8기 신임회장단이 새해를 위한 새로운 약속을 다짐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