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진달래예술단, 한국전통민요협회 신자순예술단 합작공연

 

 

한국사단법인 나눔과보람복지회에서 주최하고 청양구조선족노인협회와 칭다오진달래예술단에서 주관, 한국전통민요협회 신자순예술단에서 협찬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양천구협의회에서 후원한 “세계로 가는 중·한합작 국악공연 한마당”이 지난 11월 20일 청양구 후전촌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본 공연은 칭다오진달래예술단과 한국전통민요협회 신자순예술단이 함께 공연했으며 양측 공연단 참가자와 관계자 및 청양구조선족노인협회 회원,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월드옥타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  대표와 관계자 총 600여명이 참가해 공연을 관람했다.
한국사단법인 나눔과보람복지회 김순청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국악은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과 예법을 바탕으로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우리 춤과 소리이며 풍년을 노래하며 국가가 평안하고 국민들의 삶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문화이다. 또한 소박함과 단순함을 지닌 동시에 그 표현방법은 무궁무진한 예술이다.
김 회장은 이런 뜻깊은 공연을 중국에서 칭다오진달래조선족예술단과 함께 할 수가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본 공연을 통해 또 하나의 한류문화로 탄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아을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국전통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한국에 더욱 친근감과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번 공연으로 인해 칭다오조선족 노인들의 노곤함을 풀어주고 삶의 할력소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청양구조선족노인협회 김국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 공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중양측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입수한데 의하면 오는 3월에 두 예술단은 한국에서 합작공연을 하기로 했으며 향후 더 의미있고 지속적인 합작공연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공연은 “앉은반 설장구”, “장백의 진달래”, “새 아리랑”, “장구춤”, “민요”, “배 띄워라”, “축수”, 등 순서로 이어졌으며 관람객들은 흥겹고 전통적인 국악의 리듬에 빠져 박수치고 웃으면서 “풍성한 공연문화만찬”을 즐겼다.
본 공연중 청양구조선족진달래예술단의 “축수” 절목은 지난 9월15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국제중년, 노년경기대회에서 특별금상을, “장백의 진달래”는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