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한겨레단체 동참, 6개 테마로 진행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차한 성문아울렛에서 나흘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재칭다오한국인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칭다오한국주간축제’를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는 금년의 의미에 맞추어 명칭을 바꾸어 진행한 것이다.
26일 오전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칭다오시인민정부 장쥔 부비서장, 칭다오시상무국 등력 부국장,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 재칭다오한국인회 김동극 회장, 칭다오시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등 내외 귀빈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동극 회장은 개막사에서 중한수교 20년을 간략하게 회고하고나서 “칭다오는 이미 한국인들이 사업하고 거주하기 가장 좋은 최선의 지역으로 부상했다”면서 “한중 양국이 신뢰를 토대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황승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20년간 중국은 한국의 무역과 투자의 1위 국가로 부상했으며 한국도 중국의 무역, 투자 4위 국가로 발돋움했다면서 “지난 20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20년을 내다볼 시기”라고 밝혔다. 장쥔 부비서장은 칭다오시정부를 대표하여 대회에 축하를 드리고나서 한국은 칭다오의 1위 외자내원국이며 3대 무역파트너 및 1위의 관광지라면서 “칭다오와 한국은 이미 깊은 관계를 맺어왔는바 칭다오는 이미 한국의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전부터 성문아울렛 광장에서는 벌써 십수개 임시부스가 마련되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시했으며 다양한 기념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성문아울렛 4층에서는 약 4000제곱미터 규모로 상품전시관이 개장했다.
이날부터 재칭다오한국인회에서 주관하는 ‘한중바이어 초청 상품교역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한중청소년예술제’, 재칭다오한국인회와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수교20주년 기념 전시관’ , 재중청도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한중미술,사진 전시회’, 칭한모에서 주관하는 ‘바자회’, 칭도마에서 주관하는 ‘한중문화공연’ 등이 선후 개최되었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4층에 마련된 ‘한국기업들의 사회적 공헌 사례’ 전시장이었다. 문자와 도편으로 20년간 한국기업이 현지사회에서 진행해온 사회공헌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한국기업이 현지의 경제발전에는 물론 사회적인 책임에서도 일익을 감당해왔다는 증명이었다.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칭다오시인민정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재중국한국인회, 성문그룹, OKTA 칭다오지회, 조선족기업협회, 조선족여성협회, KOTRA, 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라북도대표처, 경상남도대표처 등이 후원했다.
장학규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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