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 “칭다오도우미마을”이 “제1회 한.중(산동성)CSR포럼”에서 CSR 우수기업(단체)로 선정, 한국과 중국의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되었다.
9월 21일 칭다오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산동성)CSR포럼”에는 100개 한국기업, 100개 중국기업 등 400여명 대표가 참가했다. CSR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이 자기 회사의 이익 창출을 넘어,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2003년에 개설한 “칭다오도우미마을”카페는 회원수만 3만 5천명에 육박하는 대형 카페로 한국인들이 생소한 칭다오 생활에서 서로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그 힘으로 미래의 희망을 가꾸어 가는 나눔터였다. 아울러 한국인으로서 현지 사회에서도 존경을 받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왔다.
“칭다오도우미마을”은 카페 개설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이웃사랑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해 겨레사회뿐만 아닌 전반 현지사회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2006년 6월, 독일월드컵 교민응원전을 펼쳐 기부금 11,700위안 모아 칭다오 청운(세종0한국학교 설립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그해 12월 진행된 송년회에서는 1만 위안의 기부금을 칭다오자선총국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대구시립극단을 초청하여 얻은 수익금 12,600위안을 중국현지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기부했으며 이듬해엔 쓰촨성이재민돕기 성금 모금을 벌려 1만 6천 여 위안을 재해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교민 김익수씨 돕기 활동을 벌려 45,100위안에 달하는 성금을 그 가족에 전달했으며 동년 6월 남아공월드컵때 모은 성금 36,000위안은 수입 전액을 칭다오적십자사를 통해 중국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칭다오한극학교에 지원했다. 금년만 해도 “설날민속놀이 한마당”활동으로 9천위안 모아 칭다오 소망양로원에 전달했으며 칭다오 예술원, 청주시연극협회, 소프라노 김수정 콘서트 등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을 초청하여 얻은 수익 3만 위안 전액을 불우이웃, 양로원, 학교 등에 기부하여 사회의 찬사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칭다오도우미마을”의 이런 행사와 선행은 이역타향에서 힘들게 삶을 개척해가는 한국인들의 향수를 달래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가치와 의의를 개척하는데 큰 힘을 주었다. 따라서 현지 사회에서 한국인들의 이미지 향상에 한몫 맡아했으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글로벌의식을 고양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사진 설명: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에 성금을 전달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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