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진출 조선족노인단체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단합된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
산동반도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가 지난 3월 18일, 청도 이촌에서 설립됐다.
이날 연대노인협회 대표, 위해노인협회 대표, 청도노인협회 대표들인 손익규, 신수동, 김병주, 박경범, 배금애, 허건오, 윤송죽, 김재룡, 권기웅, 김원, 이봉준, 김문혁, 이윤건, 신금옥, 진건호 등 모두 15명이 참가, 회의에서 '산동반도조선족노인회친목회'설립과 '장정'을 일치하게 통과시켰다. 또한 친목회의 지도기구와 인사사항을 규정, 친목회의 최고 권력기구를 상무이사회로 결정했다.
추천과 협상을 거쳐 손익규, 허건오, 신수동, 김병주, 박경범, 이인구, 김재룡, 김원, 권기웅, 이윤건, 안경덕 등 11명이 상무이사회 상무이사로 결정되었으며 토론을 거쳐 청도조선족노인협회 김재룡 회장을 산동반도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 회장으로, 손익규(연대), 김병주(위해)를 부회장으로, 권기웅을 비서장으로 선출했다.
회의는 산동반도에서 우리민족사회의 주거환경과 실정에 조차 노인협회의 특수한 과업에 대하여 향후 3개시 노인협회의 공동발전을 위한 활동과 왕래를 통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회의에서는 6월의 적당한 날에 산동반도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 설립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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