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청도시 이창구노인협회 공원분회는 3.8맞이 기념활동을 신원춘주점에서 다채롭게 벌였다.

협회의 이귀련 회장과 총회의 김원 부회장이 협회 여성들의 뛰어난 활약과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고 이옥금 부회장이 3.8절의 의의와 새로운 형세하에서 부녀들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고 전체 여성들을 대표하여 협회를 더 잘 꾸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협회와 가정에서 모두 우수한 부녀들을 뽑아 표창, 장려했고 남성들이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절목과 여성들의 멋진 연출로 경축활동을 즐겁게 이끌었다. 공원노인협회는 해마다 이런 경축활동을 통해 한해동안 협회를 알뜰히 꾸리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전체 여성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해주고 있다.

여성회원들은 협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면서 활동실의 청소를 전담하고 있으며 결혼잔치상, 회갑상 등을 차리는 일을 맡아 협회의 경제원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상차림을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어떤 주에는 두세집씩 주문이 밀려오며 한해 주문이 70-80차례로 웃돌고 있다. 김순애, 박순녀 등 칠십고령을 넘기시는 할머니들도 선두에서 활동을 못하지만 뒤에서 공헌을 하고 있으며 자식들까지 동원해 해마다 몇천위안씩 협찬하고 있다. 그래서 공원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이런 분들이 많기에 현재 고정재산 4만여위안에 유동자금 3만원이 넘는 든든한 협회가 되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경제적 뒷받침이 있기에 지난해는 협회설립 10주년 경축활동을 훌륭하게 성공적으로 치렀고 두차례의 단체여행을 조직했을 뿐만 아니라 70세이상 회원들을 특별히 따로 또 한차례 여행을 조직해주었다. 회원들도 해마다 늘어 현재 60여명이 넘는 큰 협회로 발전했다.

협회가 이렇게 건실하게 성장한데는 거의 여성회원들의 활약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모두들 인정하고 있다. /김동일
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