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외동포기술교육지원단은 불법적으로 한국에서 취업하는 것을 방지하고 연수목적의 송출대행업체로부터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한국정부에서 허가한 지정교육기관이 직접 조선족연수생을 모집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선족들이 불법모집 기관에 의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불법체류자로 강제귀국 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국의 지정연수기관에 직접 지원하는 것이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합법적인 방법으로 중국현지 기술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는 인천 연수제빵제과학원은 중국현지에 대리점을 두고 1대1 상담으로 연수생을 선발하고 있다. 중국이나 한국의 식생활 패턴변화로 베이커리(제빵제과)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많은 연수지원자들이 제빵제과 기술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인천 연수제빵제과학원 칭다오사무소의 김명식 사장은 "본 학원의 학원비는 매월 25만원으로 9개월의 기술연수를 수료하면 자격증이 발급됨과 동시에 4년 10개월짜리 장기 취업비자가 발급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한국어능력시험 13회-19회까지의 추첨탈락자나 시험에 합격한 만 55세 미만인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에서의 연수기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5시간씩이며 나머지 월요일-금요일에는 동종업체에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준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까지 제공해주는 동종업체를 소개해주고 월평균 급여는 130만원을 받을 수 있기에 학원비와 생활비가 충분하다. 졸업 후에는 한국의 유명 제빵회사에 정규직원으로 취업이 100% 보장되며 월급도 2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수기간에도 제빵업체에서 실전기술을 습득해 학원수료 후 좋은 대우로 한국업체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업체에 채용될 수 있기에 안정된 취직전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