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학교 설명회 개최
미래사회를 선도할 국제인 양성 목표
산둥성에서 한국학교로는 가장 먼저 중한 양국 교육부의 허가를 받고 자체 건물까지 소유하고 있는 옌타이한국학교 설명회가 2일 옌타이한국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 옌타이한인상공회 김종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등 내빈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하여 학교 현황과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옌타이한국학교 설립을 위하여 초창기부터 많은 수고를 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금년 초 부임하여 7차례 정도 옌타이시를 방문하였으며 매번 옌타이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옌타이한국학교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옌타이한국학교 채규전 재단이사장, 옌타이한인상공회 황성연 전임회장은 발언에서 한국학교가 환골탈퇴할 수 있도록 많은 노고를 하여준 김창은 교장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옌타이한국학교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은 홍보를 하여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옌타이한국학교 홍보동영상 방영에 이어 김창은 교장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옌타이 한국학교는 한국정부로부터 초중고등 교육과정을 인가 받아2001년 3월 5일 35명의 학생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옌타이 한국교민들의 자발적인 기금 마련으로 토지와 건물이 임차가 아닌 학교소유로 되어 있으며33개 재외한국학교 중 3번째로 큰 부지이다.
재외한국학교로서는 보기 드물게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옌타이한국학교는 바른 인성교육에 의한 가치관 확립과 자랑스러운 한국인 육성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자치 자율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술동아리, 학생자치, 디딤돌 프로그램,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꿈과 끼 배양을 위해 각종 대화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YKS특성화 교육을 위하여 학기말 컨버전스 프로그램, 논어가 흐르는 교실, YKS 칭찬 명예의 전당, 2018 신설 정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은 교장은 2016년 3월 1일 부임하여 그동안 한국교육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인조잔디운동장을 새로 깔았으며 노후된 학교 시설인 화장실 변기, 신발장, 책걸상을 새로 교체하고 학교 내외벽을 리모델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한결같은 칭찬을 받고 있다.
옌타이지역 기타 국제학교에 비해 등록금이 월등히 저렴한 옌타이한국학교는 지금까지 누계 2,585명이 졸업하였으며 2019년 졸업생은 현재까지 서울대 1명을 비롯하여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104명이 합격하였다.
옌타이 한국학교 2019년 신입생 모집계획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인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중등학생은 16명, 고등학생은 9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옌타이한국학교에 입학하려면 옌타이와 웨이하이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나 다문화가정의 한국인 자녀 중 부모가 적합한 거류증을 소지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옌타이한국학교 설명회를 하고 있는 김창은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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